▴부분일식 관측
부산시 금련산청소년수련원은 오는 21일 진행되는 부분일식 천문현상을 수련원에서 가족들과 함께 맞이할 수 있도록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2020년 부분일식 관측행사’를 운영한다.
일식은 달에 의해 태양이 가려지는 현상으로 태양 전체가 가려지면 개기일식, 일부분이 가려지면 부분일식이라 부른다. 21일에 진행되는 일식은 부분일식으로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53분경 시작해 오후 5시 2분에 최대 면적을 가린 뒤 오후 6시 4분에 종료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일식은 우리나라에서 관측할 수 있는 2020년대 마지막 일식으로 다음 부분일식은 2030년 6월에나 볼 수 있다.
청소년수련원은 부분일식을 맞아 ▲천문특강 ▲일식 관측 ▲일식 현상 촬영 ▲우주과학 돔영상 관람 ▲천문공작 ▲천문퀴즈 등으로 다양한 관측행사를 진행한다. 행사는 모두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주차비는 유료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수련원을 방문할 때에는 개인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또한, 우천 및 기상악화 시에는 일식 현상이 관측되지 않으므로 행사가 취소될 수 있어 사전에 수련원으로 문의해야 한다.
배권수 부산시 청소년수련원장은 “흔치 않은 천문현상인 만큼, 이번 관측행사가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하는 특별한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파트 관리비 절감 노하우 전문가가 직접 전수
부산시가 공동주택 관리비 부정-비리를 근절하고 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부산광역시 공동주택 관리비 절감 케어지원단’ 본격적인 운영을 앞두고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부산시는 18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26층 회의실에서 ‘공동주택 관리비 절감 케어지원단 구성-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에는 배영호 부산지방공인회계사회장과 이영갑 부산지방변호사회장, 김홍환 대한주택관리사협회 부산시회장, 최대경 부산시 도시계획실장 등이 참석했다.
공동주택 관리비 절감 케어지원단은 부산지방공인회계사회, 부산지방변호사회 및 대한주택관리사협회 부산시회 등 전문가들로 구성됐고, 이들은 직접 공동주택 관리비 절감을 위해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민간전문가들이 이번 지원단 구성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면서 의미를 더했다.
시는 이날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내달부터 본격적인 시범사업에 나선다. 시범사업 대상지는 ▲남구 LG메트로시티 ▲금정구 래미안 장전 ▲해운대구 좌동 SK VIEW ▲해운대구 삼호가든아파트 등 4개 단지로 시는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한 달간 구-군의 추천을 받아 사업대상지를 선정한 바 있다.
부산시는 이번 케어지원단이 ▲공동주택 관리비 절감 방법부터 ▲관리비 누수 예방법 ▲부정-비리 유형 및 적발 사례 등 입주민들이 궁금해하는 지식과 노하우를 전파해 궁극적으로 관리비 누수 예방과 더불어 관리비 절감 등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외부전문가가 직접 공동주택을 방문하는 지원단 운영을 통해 투명하고 효율적인 업무기반을 조성하고 관리비를 절감해 주민들이 체감하는 주거 만족도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원활하게 소통하는 참여 행정을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와 공동융합연구센터 운영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는 19일 오후 2시 부산정보산업진흥원 2층에서 변성완 시장 권한대행과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원광연 이사장,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최희연 원장,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김명준 원장, 연구센터 연구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과학기술연구회 부산공동융합연구센터 개소식’을 개최한다.
‘국과연 부산공동융합연구센터’는 지난해 말 국가과학기술연구회가 공모한‘2019년 융합연구단 사업’을 부산시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함께 공동으로 유치한 결실이다.
연구센터에는 국가와 지역사회 현안 및 산업계 기술현안 해결과 신산업 활성화를 위해 KISTI와 ETRI의 연구인력 30여 명이 부산에 상주하며, 참여기업, 관련기관 등에서 100여 명의 연구원들이 연구에 참여한다.
연구의 주제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안전안심 사회 실현 솔루션 개발과 실용화’이며, 부산을 중심으로 연구하게 된다. 또한, 지역의 현안 해결 연구과제로 대기환경과 헬스케어, 재난 분야 등에 특화된 서비스를 실증한다. 사업 기간은 3년(2019.12.~2022.11.)으로 총사업비는 240억 원이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연구센터를 통해서 지역의 연구개발(R&D) 역량 강화 및 관련 산업 분야의 성장을 견인하고 미세먼지, 침수, 지진 등의 지역 현안 해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희준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