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해외패션 브랜드 면세 재고 상품이 국내에 본격적으로 유통이 된다.
코로나 19로 해외여행이 어려워져 따라 판매되지 않은 면세품 재고를 관세청에서 한시적으로 국내에 유통할 수 있도록 허용함에 따라, 국내 소비자들이 해외 여행을 가지 않고도 면세점 상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롯데백화점과 롯데아울렛, 롯데ON에서는 오는 23일부터 약 200억 규모의 명품을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은 오프라인 최초로 6월 26일부터 진행하는 대한민국 동행 세일에 맞춰 준비한 명품 물량을 롯데백화점과 아울렛에서 공개된다.
백화점은 면세점에서 해외패션 상품을 직매입, 6월 26일부터 6월 30일까지 5일간 백화점 노원점, 영등포점, 대전점, 프리미엄 아울렛 파주점, 기흥점, 김해점, 아울렛 광주수완점, 대구 이시아폴리스점 등 8개점에서 진행한다.
이번 특별전의 가장 큰 장점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진행돼 소비자가 직접 제품을 확인하고 결제 후 바로 수령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롯데백화점에서 진행하는 이번 특별전은 정부의 한시적 면세 상품 판매 허용 정책에 따라 판매가 가능해진 면세점 상품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상품의 교환 및 반품은 행사 기간 중에만 가능하다.
이에 앞서 롯데이커머스가 운영하는 온라인몰인 롯데ON은 23일 오전 10시부터 롯데면세점과 함께 ‘마음방역명품세일’이라는 테마로 명품 기획전을 진행한다.
롯데온은 1차로 50여개 브랜드를 시중가 대비 최대 60%가량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롯데ON은 이번 판매 추이를 살펴본 후 추가로 명품 대전을 진행할 계획이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