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급 이상 지방공무원 인사발령장 수여식 모습
김석준 부산광역시교육감이 23일 오전 10시30분 시교육청 4층 대강당에서 7월 1일자 5급 이상 지방공무원 승진자 26명과 전보자 32명 등 모두 58명에게 인사발령장을 수여하고 인사말을 가졌다.
김석준 교육감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부산교육의 도약을 위해서는 간부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직원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자신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민주적이며 합리적인 리더십을 발휘해 달라”고 당부했다.
#교육청 소관 공유재산 사용자 피해 지원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교육청 소관 공유재산 사용·수익허가자(임차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코로나19로 인한 공유(행정)재산 사용자 피해 지원 운영 요령’을 각급 학교(기관)에 안내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조치는 학교의 등교개학 연기와 산하 기관의 휴관 등으로 공유재산(구내식당, 매점, 자판기 등)을 사용하지 못한 기간에 대해 사용료를 전액 감면하거나 사용기간을 연장해주고, 사용한 기간에 대해서도 사용료율을 한시적으로 인하하는 것이다.
부산시교육청은 올해 2월 21일부터 8월 31일까지를 코로나19 재난기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 중 공유재산을 사용하는 경우 통상 5%의 사용료율을 한시적으로 1%로 대폭 낮췄다. 사용료 인하폭은 80% 정도다.
또한, 미사용기간의 공공요금(전기세, 상하수도세 등)은 전액 면제하고, 코로나19가 장기화될 경우 재난기간의 연장 여부도 검토하기로 했다.
부산시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의 피해지원 운영요령을 교육청 산하 학교 및 기관을 통해 임차인들에게 안내해 임차인들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계획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임차인은 오는 9월 30일까지 신청서를 해당 학교(기관)에 제출하면 된다.
이은경 재정과장은 “이 조치는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교육청 소관 공유재산에 대한 사용-수익허가를 받은 임차인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이다”며 “이를 통해 중소상공인들이 코로나19를 극복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부산롯데호텔과 진로체험프로그램 운영 업무협약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24일 오후 3시 시교육청 제1회의실에서 ㈜부산롯데호텔(대표이사 김성한)과 ‘꿈을 담아내는 기업( 꿈담기) 진로체험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꿈담기’는 진로교육에 관심이 많은 관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기업의 직무 중심 진로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해 학생들에게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협약을 통해 양기관은 호텔서비스분야 직무중심의 진로체험프로그램을 함께 개발한다.
부산롯데호텔은 프로그램 운영 장소와 전문 직업 멘토를 제공하고, 시교육청은 진로체험프로그램 컨설팅과 운영비를 지원한다.
부산시교육청은 지난 2019년 부산은행, 한국거래소, 부산교통공사, 금융투자협회,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 에어부산(주) 등 6개 우수 기업과 진로체험프로그램 협약을 체결해 운영하고 있다.
변용권 중등교육과장은 “이 협약을 통해 학생들이 전문 직업세계를 체험함으로써 미래핵심역량을 갖춘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 체험처를 발굴,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희준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