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곤 시장은 25일 8개 보훈단체장을 초청해 오찬간담회를 진행했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지난 25일 서상동 소재 식당에서 관내 8개 보훈단체장을 초청해 오찬과 함께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보훈단체장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박수환 전몰군경유족회 김해시지회장, 최도원 6.25참전유공자회 김해시지회장을 비롯한 보훈단체장 등 20여명이 참석했으며 허 시장은 시에서 추진 중인 보훈사업을 설명하고 보훈단체의 의견을 청취하는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허 시장은 “우리가 지금 평화로운 시대에 사는 것은 여러분의 희생이 있어 가능했다” 며 “앞으로도 우리시는 국가유공자와 유족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생활 할 수 있도록 보훈수당 인상 등 다양한 보훈사업 추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시는 올해 53억원의 예산을 들여 보훈수당, 참전자 사망위로금 등 9개 수당을 비롯해 보훈단체 운영비 및 전적지순례비 지원 등 국가유공자의 예우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라크 입국 열세번째 확진자 완치 퇴원
김해시는 지난 12일 이라크 체류 중 입국해 이틀 뒤 코로나19 양성 판정으로 격리 입원치료를 받아온 김해 열세번째 확진자 구모(44)씨가 완치 퇴원했다고 밝혔다.
25일 기준 김해에서 발생한 확진자 수는 총 14명으로 완치 13명, 입원치료 1명이며 자가격리자는 240명이다.
시는 지난 2월 28일 이후 4개월 동안 지역사회 감염자는 발생치 않았으나 해외입국을 통한 감염자가 8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현재 해외입국자들이 하루 평균 20명 정도 꾸준하게 유입되고 있어 입국자 관리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정부 발표에 따라 25일부터는 개정된 코로나19 격리해제 기준에 따라 무증상 환자는 확진 후 7일이 경과한 이후 PCR 검사에서 24시간 이상 간격으로 2회 연속 음성이 나올 경우에 격리 해제된다.
유증상자의 경우 임상경과 기준으로 발병 후 10일이 경과하고 최소한 72시간 동안 해열제 복용 없이 발열이 없고 임상증상이 호전되면 검사기준 없이 격리해제가 가능하다.
또 발병 후 7일이 경과하고 해열제 복용 없이 발열이 없고 임상증상이 호전될 경우, PCR 검사결과 24시간 이상 간격으로 연속 2회 음성인 경우 격리 해제된다.
이종학 보건소장은 “현재 우리 시는 지난 2월 28일 이후 지역사회 감염자는 없으나 해외입국을 통한 코로나19 감염자가 간간이 발생하고 있어 해외입국자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시민 모두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생활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김희준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