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험관 위치(부산박물관 동래관 출입계단 좌측 지하 1층)
부산박물관 내 문화체험관이 온라인 예약제를 통해 다시 문을 연다.
부산박물관 동래관 지하 1층에 위치한 문화체험관은 다도체험과 전통복식체험, 탁본체험, 유물퍼즐 맞추기 등 다양한 체험을 진행하는 공간으로 관람객들의 사랑을 받아왔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월부터 휴관에 들어갔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되고, 박물관 및 미술관 등도 순차적으로 개관에 나서자 문화체험관도 온라인 예약을 통해 제한적으로 운영에 나선 것이다.
문화체험관은 ▲다도체험 ▲궁중복식체험 ▲일반복식체험 등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7월 한 달간 ▲크로마키 체험도 시범 운영된다. 시범 운영 기간에는 1팀당 1장씩 무료 인화도 가능하다. 프로그램 운영 시간은 기존과 동일하나, 회차 당 인원은 제한된다. 또, 모든 체험객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문화체험관 입구에서 발열 체크를 마쳐야 입장이 가능하다.
신청은 부산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산박물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문화체험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송의정 부산시립박물관장은 “문화체험관의 여러 체험 프로그램과 크로마키 사진찍기를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피로감을 해소하는 모처럼 즐거운 체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지능형 무인자동화 스마트물류 시스템 구축 추진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지역의 미래를 여는 과학기술 프로젝트 사업’에 공모한 결과 ‘지능형 무인자동화 스마트물류 시스템 구축’ 사업이 선정돼 향후 5년간 원천기술 및 상용화기술 개발을 추진하게 된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5년간(’20~’24년) 총 142.8억 원(국비 57억 원, 지방비 57억 원, 민간부담금 28.8억 원)으로 추진될 예정이며, 주관기관으로는 부산항만공사 등 9개사가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지능형 무인자동화 스마트물류 시스템 구축’ 사업은 지역수요 맞춤형 기술개발, 산업육성의 연계성, 사업내용의 구체성, 지역 컨소시엄 구성 등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사업 추진방향에 부합돼 평가과정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해당사업은 부산항만공사 등이 참여해 ▲부산항 내 자율주행장비를 위한 핵심센서 국산화 기술개발 추진 ▲물류센터 내 물류장비의 원격제어 및 무인자동화 기술개발을 추진 ▲부산지역 대형 물류거점을 중심으로 블록체인-LPWA(저전력 광역 통신기술) 기술기반의 화물관제-통합운영 플랫폼 등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한편, 주관기관으로 부산항만공사가 참여함에 따라 기술개발에 그치지 않고 해당 기술을 실제 항만현장에 적용함으로써 실증사업도 추진하게 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의 효과로 4차산업혁명 확산 등 물류 부문의 디지털 패러다임 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함으로써 ICT 등 첨단기술을 부산항 컨테이너터미널 및 항만 배후단지 물류센터 현장에 접목, 생산성 제고 및 비용 절감,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하는 바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본 과제를 통해 코로나19로 침체를 겪고 있는 지역 물류산업이 새로운 부흥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디지털 시스템 지원으로 스마트 치과기공소 확산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는 지역 치과기공소의 노후 작업환경을 개선하고, 디지털 생산시스템 지원을 통해 스마트 치과기공소로 전환-육성하기 위한 ‘치과기공소 스마트 환경개선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1차로 3개 기업을 선정한 데 이어 2차로 1개 기업을 추가 모집한다고 밝혔다.
‘치과기공소 스마트 환경개선 시범사업’은 올해 처음 시행하는 사업이다. 치과 치료 분야에서 디지털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어, 치기공 산업 역시 디지털화 전환이 더욱 필요해짐에 따라, 노후한 작업 환경을 개선하고 치과기공 분야별 디지털 시스템을 보급을 촉진해 ‘디지털 덴티스트리화’에 부합하는 표준 디지털 제조 모델을 보급 확산을 통한 치기공소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지난 5월 공모를 통해 신청한 17개 기업의 현장실태조사와 전문가 평가를 거쳐 최종 3개의 치과기공소(▲원 치과기공소㈜ ▲모루 치과기공소 ▲예원 치과기공소)가 선정되었다. 각 기공소는 파샬, 임플란트, 심미보철 분야에 3D 프린터 장비와 같은 디지털 생산시스템 도입으로 치과기공물 제작공정 개선 및 치과기공물별 디지털 제조 표준모델 도출을 지원하고, 집진기, 분진테이블 등 치과기공소의 열악한 작업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그리고 부산시는 디지털 치기공소 확산을 위해 2차 추가모집(공고 7.6.~7.15. 현장실태조사 7.17.~7.21. 선정평가 7.23.~7.24.)을 통해 1개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며, 지원금액은 2천만 원이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치과기공소 스마트 환경개선 시범사업을 통해 소규모 치과기공소를 디지털화해 생산성 향상, 품질개선, 성능향상을 촉진하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 부산이 한국치의학산업연구원 유치를 통해 치의학 산업 중심도시로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희준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