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개는 훌륭하다
이날 윤두준은 외부인과 다른 동물을 공격하는 늑대견 ‘보름이’를 보고 크게 걱정했다.
윤두준은 “제가 올 자리가 아닌 것 같아요”라며 무서워했다.
그때 강형욱이 “제가 준비한 게 있다”며 ‘가짜 손’을 꺼냈다.
공격성 테스트용이었는데 윤두준은 “이렇게까지 하나요”라며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윤두준, 이경규는 마음의 준비를 한 뒤 보름이 집을 찾았다.
보름이는 낯선 사람들을 심하게 경계했고 이경규는 “울프독 만났을 때처럼 느낌이”라며 말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이경규는 간식을 주면서 조심스럽게 가짜 손을 내밀었고 보름이는 짖으면서도 뒤로 물러났다.
강형욱은 “겁이 많구나”라고 말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