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북항배후단지 북측 입주기업 모집 대상부지. 사진=인천항만공사 제공.
인천 북항배후단지 북측은 당초 IPA가 4개 필지에 대한 입주기업 모집을 진행했으나, 지난달 29일 진행한 사업 신청서류 접수결과 B필지(13,714㎡)는 1개 기업만 사업 신청해 유찰됐다. A필지(17,826㎡)는 2개 기업, C필지(17,676㎡)는 3개 기업, D필지(16,911㎡)는 2개 기업이 각각 사업 신청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한 평가를 진행했다.
각 분야 외부전문가 8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는 신청기업의 사업계획서를 바탕으로 △사업능력(20점) △투자 및 자금조달 계획(20점) △화물 실적 및 유치 계획(30점) △고용 및 물류시스템 구축 계획(15점) △건설계획(5점) △환경·안전 및 사회적 기여(10점)를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IPA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각 기업과 사업계획 세부내용을 바탕으로 협상을 거쳐 오는 9월까지 사업추진계약 체결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계약 체결 이후 각 기업은 비관리청항만공사 등을 포함한 각종 인허가 절차에 대한 승인을 득한 후 상부시설 착공에 들어가게 된다.
IPA 이정행 운영부사장은 “이번 인천 북항배후단지 북측 입주기업 모집을 통해 북항배후단지 적기 공급 및 활성화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신규 조성된 북항배후단지 북측의 성공적 운영을 통해 인천항 배후단지를 고부가가치 화물 유치의 전초기지로 육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IPA는 이번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지 못한 B부지와 1차공급에서 제외됐던 3개 부지(E,F,G)의 공급일정을 재수립해 연내 입주기업 선정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