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제조회사 채용 지원 현장. 사진=고양시.
[일요신문] 고양시(시장 이재준)에서 코로나19로 주춤한 기업의 대규모 채용에 새로운 돌파구를 제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지난 9일, 알미공원에서 야외무대를 활용해 마스크 제조회사 채용 지원을 위한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어려운 관내 기업의 대규모 채용을 지원하기 위해 공원 야외 공간을 활용한 대안을 마련한 것이다.
코로나19 확산과 함께 수요가 계속 늘고 있는 마스크의 생산을 위해 급하게 인력을 필요로 했던 기업에서는 이번 채용행사를 통해 약 100여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QR코드 인증, 발열체크를 거쳐 현장에 참여한 구직자들은 행사 장 내에서도 손소독, 비닐장갑 착용 등 코로나 안전수칙을 준수하며 차분히 거리유지를 지키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주었다.
시는 이에 앞서, 고양알바 인력을 활용한 ‘긴급방역단’, 고양청년인턴200을 활용한 ‘인터넷 방역단’ 으로 코로나19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간호 전문인력 확보를 위해 간호조무사 재취업 프로젝트를 운영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의 어려움 속에서도 채용계획이 있는 기업과 시민의 일자리 지원에 적극적으로 임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