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슈퍼 시즌3 – 슈퍼히어로’ 공연 모습
[부산=일요신문] 국립부산과학관(관장 고현숙)이 코로나19로 잠정 연기됐던 가족과학드라마 ‘과학슈퍼 시즌3-슈퍼히어로’ 공연을 재개한다.
‘과학슈퍼 시즌3-슈퍼히어로’는 괴짜박사 나잘난 박사가 어느 날 해양쓰레기로 환경이 심각하게 오염됐다는 소식을 듣고 지구를 지키기 위한 과학실험을 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코미디극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특별기획전 ‘플라스틱? PLASTIC!’과 연계해 물에 녹는 비닐, 먹을 수 있는 잉크, 생분해성 플라스틱 등 친환경 소재를 소개하고 일상 속에서 환경을 지키는 방법에 대해 함께 고민해볼 수 있다.
밀도 및 기압을 활용한 신기한 실험과 액체질소가 만든 화려한 안개구름으로 아이들의 호기심도 자극할 예정이다.
공연은 국립부산과학관 1층 대회의실에서 10월 4일까지 주말 및 공휴일 하루 3차례(11:20/13:20/15:20) 30분간 무료로 진행된다.
단,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좌석 간 거리두기를 실시하며 회차별 인원을 22가족 최대 90명으로 제한한다. 매회 늘게 늘어선 대기줄을 없애기 위해 별도 마련된 안내데스크에서 오전 10시 30분부터 입장권을 발권한다.
국립부산과학관 고현숙 관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관람인원을 1/3 수준으로 줄였다”며 “지구를 위해 누구나 슈퍼히어로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공연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희준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