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청 전경. 사진=화성시.
[일요신문] 화성시(시장 서철모)에서 감염병 관리를 위한 컨트롤타워를 만든다고 13일 밝혔다.
화성시는 신종 감염병의 확산을 막고 신속한 대응을 이끌 컨트롤타워로 ‘감염병관리센터’를 신설한다고 설명했다.기존에 2개과 12개 팀으로 구성된 보건소 조직을 감염병관리센터를 포함 3개과 14개 팀으로 확충하는 방안을 내놓았다.
센터는 오는 8월 향남 보건소 내에 설치되며, 감염병관리팀, 감염병대응팀, 보건방역팀 총 3개 팀에 역학조사관을 포함 12명으로 구성된다.
감염병관리팀은 ▲법정 감염병 관리 ▲수인성 감염병 및 의료관련 감염병 관리 ▲호흡기 전담 클리닉 등을 담당하고, 감염병대응팀은 ▲신종 감염병 대응 및 역학조사 ▲지정 의료기관 관리 및 감염병 대응 비축물자 관리 ▲환자 및 접촉자 관리를 맡는다. 보건방역팀은 ▲친환경 방역소독 ▲소독업소 및 소독의무대상시설 관리 등에 집중하게 된다.
특히 시는 이번 개편으로 코로나19 장기화에 대응하는 한편, 감염병과 방역에 대한 중장기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감염 유형에 따른 전략 도출, 민관 의료기관 및 전문인력 네트워크 구축 등 촘촘한 보건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정부에서도 질병관리본부를 청으로 승격시키려는 것은 그만큼 감염병 관리의 중요성이 커진 것”이며,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