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중 동편 도시계획도로 위치도
사천시는 지역민들의 통행 불편 민원 해소와 사천여중의 원활한 통학로 확보를 위해 ‘사천중 동편 도시계획도로’ 사업 추진 의지를 거듭 밝혔다.
해당 사업은 1993년 1월 23일 경상남도 고시 제1993-25호에 의거 최초 결정 고시됐으며, 이후 2016년 10월 사천여자중학교(교장 신학균) 통학로 개설 건의(건의서 523부, 1,923명)에 근거해 2018년 9월 사천중에서 학교 및 시 관계자 등이 함께한 가운데 도로개설에 대한 최종 협의를 마쳤다.
그러나 실시설계 과정에서 일부 도로 노선이 불합리하다는 의견이 있어 주민열람공고, 관련부서협의, 사천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친 후 2019년 5월 도시계획시설 변경 결정을 받아 정당한 법적 절차에 의거 시행해오고 있다.
사천시는 해당 도시계획도로가 사천중을 관통하는 도로가 아니라 사천중 동편으로 개설하는 도로로, 도시계획시설로 결정된 학교부지는 편입되지 않고, 경상남도 교육감 소유의 부지인 학교용지가 편입되는 사항이라는 설명이다.
도시계획 도로개설로 우려되는 여러 가지 피해들이 최소화되거나 발생하지 않도록 부대시설 등을 충분히 갖춰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사천중 동편 도시계획도로 개설 사업은 지역주민 및 사천여중의 원활한 통학로 확보를 위해 꼭 필요한 사업으로 조속히 추진할 것”이라며 “현재 전체 사업비 15억 원 중 2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고, 실시계획인가·보상계획공고·감정평가를 완료해 다가오는 8월부터 보상을 실시해 2022년 준공을 예정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1년 예산편성 위한 시민 설문조사 및 사업제안신청 공모
사천시는 지난 13일부터 8월 7일까지 2021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시민 의견 수렴 및 사업 제안 신청을 받는다고 15일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제도의 일환인 2021년 예산의 기본 방향을 설정하는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서면 또는 사천시 홈페이지 ‘2021년도 사천시 예산편성에 바란다’ 코너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설문은 사업제안신청을 포함한 총 14개의 문항으로 구성됐으며, 주요 현안사업의 투자방향과 민선 7기 시정목표인 ‘시민이 먼저입니다’를 위한 역점 시책 중 시급한 사업 등으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와 같은 팬데믹에 대비해 사업제안의견을 반영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항공기업․소상공인 지원에 대한 예산편성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5년부터 주민참여 예산제를 적극적으로 운영해온 사천시는 설문조사 결과와 사업제안서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그 결과는 내년 1월 중 사천시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사천시공예협회, 제50회 경상남도공예품대전에서 장려상
제50회 경상남도공예품대전에서 도언공방 김진영 대표가 출품한 ‘다용도 구성서랍장’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사천시는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경상남도와 경상남도공예협동조합에서 주관해 열린 제50회 경상남도공예품대전에서 도언공방 김진영 대표가 출품한 ‘다용도 구성서랍장’이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그 이외에도 종이와 섬유분야에서 다수작이 입선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전했다.
경상남도 공예품대전은 도내 우수공예품을 발굴, 공예문화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대한민국 공예품대전 출품작 선정을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총 314점의 작품이 출품돼 분야별 전문 심사위원 8인의 심사를 거쳐 대상 1점, 금상 2점, 은상 7점, 동상 10점, 특선 12점 등 총 92점의 입상작품이 선정됐다.
공예품대전의 입상작에 대해서는 경남도 추천상품 지정과 공예품 개발장려금 지원 시 가점 부여의 혜택이 주어진다.
특선 이상 입상작 42점은 오는 12월 개최되는 ‘제50회 대한민국 공예품대전’에 경남을 대표해 출품하게 된다.
이번 대회에 출품된 314점의 작품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창원성산아트홀 1층 제1·2·3전시실에서 전시됐으며 관심 있는 많은 도민들이 전시장을 찾았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관내 공예인들의 뛰어난 공예기술을 보호·육성하고 지역공예품 개발과 명장발굴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