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전경
[부산=일요신문] #고교 학생대표 온라인 협의회 개최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학생들의 자치활동 역량을 강화하고, 권리와 의무를 바로 알도록 하기 위해 18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관내 고등학생 15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학생대표협의회를 개최한다.
이 협의회는 해마다 상-하반기 2회 개최하는 것으로 부산교육정책과 교육활동 과정에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 반영하기 위한 것이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영상회의로 진행한다. 부경고, 백양고 학생 15명과 교사 5명이 퍼실리테이터 역할과 기술지원 등 원활한 협의회 운영을 지원한다.
이날 학생대표들을 15명씩 10개 분임으로 나눠 토의 활동을 하고, 전체 학생이 모여 분임의 의견을 공유한다.
학생들은 ‘돌아올 수 있는 학교’라는 공통 주제를 갖고 코로나19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학생들의 심리적 상처와 사회적 갈등을 치유, 해결하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또, 학급회-학년회-학생회-자율동아리 활성화 등 선택 주제에 대해서도 토의한다.
김광수 교육혁신과장은, “학생들이 교육의 주체로서 학생자치와 학교교육활동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며 “이를 통해 민주시민의 소양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다문화교육지원센터 ‘필름앤펀’ 가족영화놀이 체험 운영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18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부산진구 부산다문화교육지원센터에서 ‘필름앤펀’ 가족영화놀이체험 토요가족상호문화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이 아카데미는 다문화 가족의 적응력 향상과 이웃 간의 이해-배려하는 문화 등 교육공동체의 다문화 감수성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다.
이 아카데미는 여러 나라의 놀이 공예체험과 가족인형 만들기, 가족영화놀이체험 등으로 구성해 매월 2, 4주에 운영한다.
올해 처음 시작한 ‘필름앤펀 가족영화놀이체험’은 다문화 관련 영화 감상 및 체험활동을 통해 다문화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BIKY)와 협업으로 진행되고, 가족과 함께 ‘그들의 바다’ 단편영화를 관람한 후 엽서 만들기, 미술체험, 역할놀이 등 영화 주제와 관련된 놀이 체험활동으로 진행한다.
하반기에는 ‘완두콩 위의 롤라’, ‘경극 소년 리턴즈’, ‘두 개의 세상’ 등 다문화 이해를 돕기 위한 교육청 협약 영화와 단편영화를 활용해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김광수 교육혁신과장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공동체들이 다문화에 대한 다양성을 이해하고 서로 존중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성숙한 민주시민 의식을 함양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다문화교육지원센터는 지난 5월부터 매주 토요일에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베트남어 등 다문화 언어의 기초-심화과정을 교육하는 토요세계언어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해운대도서관, ‘2020년 여름방학 특강’ 진행
부산광역시립해운대도서관(관장 천정숙)은 오는 8월 4일부터 28일까지 6~7세 유아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2020년 여름방학 특강’을 실시한다.
이번 특강은 ‘오감만족 클레이’, ‘뚜벅뚜벅 한국지리’, ‘나의 미술관-인상파 화가전’, ‘역사 북아트’, ‘나도 작가다’ 등 5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프로그램별 4회씩 진행한다.
‘오감만족 클레이’는 8월 11일부터 8월 19일까지 매주 화, 수요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진행된다. 유아와 학부모 7팀을 대상으로 그림책을 읽은 후 감상을 클레이로 표현하는 프로그램이다.
‘뚜벅뚜벅 한국지리’는 8월 11일부터 8월 20일까지 매주 화,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된다. 초등 4~6학년을 대상으로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지형에 대해 탐구하고 행정구역, 기후, 지명 등을 재미나게 알아보는 지리 수업이다.
‘나의 미술관-인상파 화가전’은 8월 19일부터 8월 28일까지 매주 수, 금요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진행된다. 초등 4~6학년을 대상으로 좋아하는 인상파 화가의 작품을 선정해 채색해보고, 나만의 전시를 기획해보는 프로그램이다.
‘역사 북아트’는 8월 4일부터 8월 25일까지 매주 화요일 1시부터 3시까지 진행된다. 초등 4~6학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표현이 가능한 책 만들기로 독서의 재미를 일깨우는 수업이다.
‘나도 작가다!’는 8월 11일부터 8월 20일까지 매주 화, 목요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진행된다. 초등 1~3학년을 대상으로 자신이 살아가는 일상적인 공간 속에서 겪는 일을 시와 수필로 표현해보는 프로그램이다.
참가희망자는 7월 21일 오전 10시부터 해운대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수강료는 무료이나, 재료비 나 교재비는 개별부담이며, 평생학습과로 전화 문의 하면 된다.
천정숙 관장은 “이번 특강이 방학기간에 진행되므로 학생들에게 여가시간을 활용해 긍정적인 자아를 형성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희준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