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읍 행정복지센터가 사례 관리대상자 집을 청소하고 있다.
[부산=일요신문] 정관읍 행정복지센터(이하 정관읍)는 지난 17일 관내 사례관리 대상자의 집안 곳곳에 방치된 쓰레기를 수거하기 위해 자원봉사자 10여 명과 함께 1시간에 걸쳐 대청소를 실시했다.
약 7.8평 면적에 쌓여있는 쓰레기의 양은 1톤 트럭 1대 분량이었으며, 대청소 과정에서 마대 20여 장이 사용됐다.
이 날 대청소에는 △정관읍주민자치위원회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적십자정관읍분회 △기장군새마을협의회 △기장군자원봉사센터 및 개별봉사자가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버려진 옷가지, 음식물 쓰레기, 분뇨 등 악취가 진동하는 현장에서도 자원봉사자들은 열정과 헌신을 다해 이웃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사례관리 대상자는 현재 우울증을 앓는 1인 가구로 관내 병원에서 통원치료를 받고 있다. 정관읍은 대상자의 자립을 돕기 위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할 예정이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