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짐한 인심 자랑하는 맛집이 있다. 4000원짜리 냉면 한 그릇만 시켜도 보리비빔밥이 무한리필. 매일 직접 만드는 8가지 반찬과 양념장까지 서비스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란다.
푸짐하게 제공할 수 이유는 주인장이 반찬 가게를 함께 운영하기 때문이다.
서비스 차원으로 제공하던 반찬을 찾는 손님들이 늘면서 아예 반찬가게까지 운영하게 됐다고 한다.
추가 수익이 생기기 때문에 무제한 보리비빔밥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나 가격에 두 가지를 푸짐하게 즐길 수 있는 맛집에 이어 단돈 7000원에 청국장, 순두부찌개, 비지장, 우거지 볶음, 우렁이 쌈장 5종과 솥밥, 쌈 채소까지 푸짐하게 즐길 수 있는 가성비 맛집이 있다.
게다가 무한리필까지 가능하다. 가성비 비결 중 하나는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 모녀가 직접 운영하기 때문이다.
저렴한 가격에도 재료비는 절대 아끼지 않는 것이 주인장 철칙이다. 조미료 대신 모든 음식에 천연재료를 사용한다.
보리 멸치, 건새우, 다시마, 대파, 무, 양파 등 12가지가 넘는 재료를 넣어 끓여낸 기본 육수를 내서 사용하고 청국장을 끓일 때도 사골가루, 표고버섯가루, 콩가루 등을 넣어 깊고 담백한 맛을 살린다.
넉넉한 인심까지 더해져 푸짐하게 즐길 수 있는 가성비 맛집을 소개한다.
한편 이날 ‘밥 잘 주는 민박집’에는 제부도 민박 밥상이 소개됐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