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는 지난 28일 오전 10시 부산상공회의소 2층 국제회의장에서 시, 고용청, 수행기관, 고용전문가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의 부산브랜드인 ‘일자리 르네상스, 부산’의 2020년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는 ‘일자리 르네상스, 부산’의 2개 프로젝트에 대한 기관별 사업 추진상황 및 향후 추진계획 보고에 이어 부산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에서 ‘부산지역 주력산업 일자리생태계 개선사업’에 대한 발표, 참석자들 간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고용노동부와 부산시의 대표 일자리 협업사업인 ‘일자리 르네상스, 부산’은 올해 기존 확보된 국비 31억 원에 추가 공모로 11억 원을 더해 국비 42억 원과 시비 11억 원을 포함한 총 53억 원을 투입해 2개 프로젝트(혁신성장 일자리창출, 지역주도 일자리창출), 6개 전략, 11개의 단위사업을 통해 2,160여 명의 일자리 지원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올해 ‘일자리 르네상스, 부산’은 코로나19로 인해 피해가 컸던 관광-마이스(MICE) 분야에 대한 집중지원을 위해 사업계획을 일부 변경해 피해기업을 대상으로 지원금을 지급하는 등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사업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김윤일 부산시 일자리경제실장은 “‘일자리 르네상스, 부산’ 및 ‘부산지역 주력산업 일자리생태계 개선사업’을 통해 지역 고용이 안정을 이루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중간보고회를 통해 현재까지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사업을 더 적극적으로 추진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H 농협은행에서도 동백전 카드 출시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는 지역화폐 ‘동백전’이 지난 28일부터 NH농협카드로 현장 발급 및 온라인 발급 가능하다고 밝혔다.
부산지역화폐 동백전은 출시 당시에는 동백전 앱 외에는 하나은행에서만 현장 발급 가능했으나, 지난 5월 13일 부산은행 BC카드 출시를 통해 시민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보다 높인 바 있다.
이번 NH농협은행 동백전 카드 출시는 어르신 등 모바일 취약계층이 많은 농촌 지역에서의 발급 편의성을 보다 증진시켜, 고령층의 동백전 가입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
한편, 부산시는 코로나 19로 인한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월 한도 100만 원 10% 캐시백 이벤트를 4월 종료했고, 5~6월에는 월 한도 50만 원 캐시백 6%, 7월부터는 구간별 캐시백 누적 10만 원 이하는 10%, 누적 10~50만 원 이하는 5%를 시행하고 있다.
향후, 부산시는 각 카드사를 통해 신규가입자 및 장기 미사용자를 위한 이벤트를 진행, GS편의점 일부 품목 1+1 행사 등 가맹점 자체 혜택을 확대하는 한편, 관광상품권 도입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이윤재 부산시 민생노동정책관은 “이번 농협카드 출시로 모든 연령층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동백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안정적 사업 추진으로 더 많은 시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내겠다”고 말했다.
#지적확정측량 성과검사 컨설팅 서비스 운영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는 현장 중심의 적극 지적행정서비스를 실천하고, 코로나19로 침체한 각종 도시개발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지적확정측량 성과검사 컨설팅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적확정측량은 ‘공간정보의 구축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에서 정한 도시개발사업의 시행자가 토지를 측량하고, 경계와 면적을 수치로 결정해 지적공부에 등록하기 위해 실시하는 지적측량이다. 특히 이는 측량성과에 따라 토지정보를 새롭게 정해 지적공부에 등록하는 행정절차로 고도의 정밀도를 요구하는 작업이기도 하다.
부산시는 16개 구-군과 협업을 통해 4개 권역에 TF팀을 운영하고, 개발사업의 초기부터 공사 완료까지 측량자와 사업시행자가 요청할 경우 컨설팅을 제공한다.
특히 지적확정측량 성과검사 접수 전, 현장점검과 서류검토를 거쳐 사업지구 내 토지의 경계 및 지목설정 등이 관련 법률과 규정에 적합하게 공사가 시행될 수 있도록 도와 재공사-계획변경 등을 예방할 것으로 기대된다.
준공을 앞둔 시점에 공사현황이 사업계획과 다를 경우, 사업준공이 지연되고, 경계 시설 재시공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예산 낭비와 민원도 최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컨설팅 서비스를 통해 사업이 차질 없이 준공되고, 소유권등기를 완료해 시민의 재산권을 보호해 진정 및 고충 민원을 해결한 사례도 있었다.
신용익 부산시 토지정보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건설사업 시행자에게 작은 보탬이 될 수 있게 이번 컨설팅 서비스를 운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 실생활, 현장 중심, 창의적 적극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희준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