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시장 송철호)가 조선해양산업의 새로운 경쟁력 제고를 위해 핵심 정보통신기술(ICT)들이 융합된 국내 최초 직류기반의 친환경·스마트 전기추진선 건조에 나선다.
울산시는 지난 29일 오후 2시 울산정보산업진흥원 회의실에서 친환경·스마트 전기추진선 건조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착수보고회는 사업에 대한 경과보고와 향후 건조계획 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지난해부터 오는 2022년까지 추진되는 이 사업은 국비 235억 원, 시비 215억 원 등 총 450억 원이 투입되며 (재)울산정보산업진흥원이 추진한다. 건조사는 외부 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현대미포조선(대표 신현대)이 선정됐다.
이번에 건조되는 선박은 국내 최초로 ▲이중연료(DF) 엔진 시스템 ▲직류 그리드(DC Grid)기반 전기추진 시스템 ▲통합제어 시스템 ▲스마트솔루션 등 4가지 핵심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기술이 적용된다.
길이 89.2M, 너비 12.8M, 높이 5.4M로 375여 명의 승객을 싣고 최대 16.0노트(Knot)의 속력으로 항해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이 사업 추진을 통한 핵심 기자재 개발과 실증으로 관련 분야의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친환경·스마트선박의 핵심기자재 국산화와 향후 인공지능(AI) 기술 적용을 통해 수출 경쟁력 제고와 대·중·소기업 협업으로 울산 미래 조선산업의 신성장동력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부소방서-동부경찰서-울산과학대학교, 관-학 협력체계 구축 협약
동부소방서(서장 김재화)와 동부경찰서(서장 이임걸), 울산과학대학교(총장 허정석)는 29일 오후 2시 울산과학대학교 2층 교무회의실에서 관 ․ 학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관·학 협력 체계 구축으로 상호간에 필요한 정보교류, 각 기관의 경쟁력 제고 등 지역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주요내용은 △ 안전관리분야 컨설팅 등 관·학 연계체계 확립, △ 훈련장 및 체육시설 활용, △ 최신 응급의료 정보에 대한 학문교류 등 3개 분야 9개 항목을 담고 있다.
김재화 동부소방서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관-학이 연계해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안전 활동 서비스를 활성화함으로써 체계적인 안전관리 및 각종 재난으로부터 효율적인 협력이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울산상의, ‘울산지식재산센터 재능나눔사업 수혜기업’ 모집
울산상공회의소(회장 전영도) 울산지식재산센터가 지식재산 전문가의 재능기부를 통해 지식재산 경쟁력을 확보하는 지식재산재능나눔 사업에 참여기업을 오는 8월 20일까지 모집한다.
울산광역시와 특허청 및 한국발명진흥회가 주최하고 울산지식재산센터가 주관하는 지식재산 재능나눔사업은 지역내 지식재산 경쟁력이 약한 개인 및 영세기업을 대상으로 지식재산 전문가의 전문지식과 경력을 활용하여 무료로 재능을 기부하는 사업이다.
제품의 질은 좋으나 디자인이 열악하여 애로를 겪는 지역내 소기업, (예비)사회적기업, (예비)창업자 대상으로 울산대학교 시각디자인 전공 학생들을 매칭해 기업과 제품 특성에 맞는 포장패키지 디자인 및 CI(기업이미지 통합), BI(브랜드 이미지) 개발을 지원한다.
다만, 개발된 브랜드 또는 디자인에 대한 추가지원(인쇄물, 브랜드 매뉴얼 제작 등)은 재능수혜자가 부담해야 한다.
울산지식재산센터와 울산대학교가 연계해 시각디자인 전공 학생들의 재능을 기부하고 수혜기업은 재능나눔으로 발생한 매출을 사회에 환원하여 지역 나눔문화를 조성하고자 하는 취지의 사업으로 8년째 이어져 오고 있다.
학생에게는 기업 디자인 실무를 졸업전에 경험함으로써 취업 또는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에게는 기업의 CI, BI, 포장패키지 디자인을 무료로 지원해줌으로써 궁극적으로는 기업의 매출 증대와 경제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울산지식재산센터 관계자는 “이번 디자인 재능사업을 통해 기업은 제품 경쟁력을 높이는 산·학상생의 기회가 될 수 있을것으로 기대한다.” 면서 “디자인 출원 등에 참여한 학생들도 실무경험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울주군 웅촌면, 1일 명예면장 시책 추진
울주군(군수 이선호) 웅촌면은 올 하반기에도 ‘1일 명예면장’ 시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웅촌면은 웅촌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추천과 신청을 통해 접수된 1일 명예면장 10명에게 위촉장을 전수하고 시책의 추진목적과 앞으로의 활동내용에 대해 설명했다.
1일 명예면장은 웅촌면의 전반적인 운영상황을 보고받고 주요 사업 현황을 점검한다. 또한 민원실 업무체험과 복지 관련 홍보사항 등 주민 안내 업무도 체험하게 된다.
명예면장 시책은 참여 면정을 통한 공감대 유도와 주민 협업 마인드를 도모해 면정을 주민의 시각에서 바라보고 발전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상반기에는 5명의 사회단체장이 ‘1일 명예면장’에 참여해, 웅촌면의 주요 현안 업무와 민원현장의 주민 목소리를 직접 청취한 바 있다. 참여자들은 ‘1일 명예면장’을 통해 행정에 대한 이해와 지역발전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며, 행정에 대한 주인의식을 갖게 되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향후 1일 명예면장은 울주군의 주요시책, 문화행사 등을 주민들에게 널리 홍보하고, 면정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지역발전의 공감대를 끌어내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북구청, ‘강혜옥 화백 몽돌, 2020 희망을 그리다’ 초대전
울산 북구(청장 이동권) 문화쉼터 몽돌은 8월 전시로 다양한 표정의 해바라기를 감상할 수 있는 강혜옥 초대전을 마련한다.
8월 한달 동안 열리는 ‘2020 희망을 그리다’ 전시는 해바라기 특유의 강렬함과 인상파 그림을 연상하게 하는 신비함 등 다양한 표정이 담긴 해바라기 작품 30여 점을 감상할 수 있다.
강 씨는 “코로나19로 심신이 지친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하기 위해 전시 제목을 ‘2020 희망을 그리다’로 정했다”며 “다양한 모양의 해바라기 그림이 관람객들의 지친 마음을 달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 씨는 대한민국시조형미술대전 특별상, 국제창작미술대전 금상, 울산 한마음대전 특선, 국제환경미술대전 특선, 정수미술대전 특선 등 공모전에서 다수 입상했으며, 화인회 정기전, 한중일 우수작가 500인전 등에 참가했다.
현재 강혜옥 화백은 한국현대미술협회, 화인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동구청, ‘주민참여예산 지역회의’ 개최
울산시 동구(청장 정천석) 화정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정종욱)는 지난 29일 화정동행정복지센터 1층 다목적실에서 주민참여예산 지역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화정동 주민자치위원을 비롯해 주민참여예산 시민위원, 자생단체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내년도 예산편성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화정동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실 비품구입, 화정종합사회복지관 지하 프로그램실 리모델링 등 다양한 의견을 쏟아냈다. 이날 제시된 건의사항은 해당 사업부서의 검토를 거쳐 내년도 예산 편성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화정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 정종욱은 “이번에 제안된 사업이 내년도 예산에 편성될 수 있도록 해당부서에 잘 전달하겠다”며 “앞으로 우리 동이 발전 할 수 있도록 주민제안사업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기봉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