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 링크플러스사업단과 경남혈액원은 29일 오전 11시 경상대학교 BNIT R&D센터 312호 세미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립 경상대학교(GNUㆍ총장 권순기) 링크플러스사업단과 경남혈액원은 지난 29일 오전 경상대학교 BNIT R&D센터 312호 세미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은 학생과 일반인들의 헌혈 인식을 개선해 ‘헌혈의 집 홍보를 위한 스위치 공모전’을 원활하게 진행하는 등 헌혈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경상대학교 링크플러스사업단(LINC+, 단장 강상수)과 대한적십자사 경남혈액원(원장 김동수)은 ‘헌혈의 집 진주센터’와 ‘경상대센터’를 홍보하고 서부경남 지역민들의 헌혈 증진을 도모하기 위한 공모전을 6월 22일부터 8월 7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공모전은 최근 ‘코로나19’의 여파로 헌혈 인구가 감소하고, 실제 스스로 헌혈에 참여하고자 하나 헌혈의 집이 어디에 있는지 모르는 서부경남 지역민들을 위해 헌혈의 집 경상대센터와 진주센터의 위치를 홍보하기 위한 취지로 계획됐다.
양 기관은 협약서에서 ▲헌혈 인식 개선 및 헌혈의 집 위치 홍보를 위한 공모전 추진 협력 ▲건전하고 투명한 청렴사회 구현 및 생명존중을 위한 공동 실천 ▲청년들의 건강 증진과 선진 헌혈 문화 확산을 위한 상호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교류를 활성화하기로 약속했다.
경상대학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가 거점 국립대학으로서 경상대학교 산학협력 프로그램의 신뢰성을 증대하고 그 영향력을 확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경남혈액원과 스위치 공모전을 개최함으로써 헌혈의 집 경상대센터, 진주센터의 활성화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식을 계기로 앞으로 △상호 교류를 통한 헌혈 활성화 및 정기적인 헌혈 유도 △헌혈 캠페인 공동 추진 방안 협의 △지속적 상호협력 관계 유지를 위한 정기적 네트워크 교류 추진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강상수 경상대학교 LINC+사업단장은 “이번 업무 협약과 헌혈스위치 공모전을 통해 헌혈에 대한 서부경남 지역민의 인식을 개선하고 헌혈을 장려하는 등 헌혈 문화 개선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모전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경남혈액원 또는 경상대학교 LINC+사업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권오민-강수택 교수 저서 ‘세종도서’ 선정
국립 경상대학교(GNUㆍ총장 권순기) 인문대학 권오민 교수의 ‘불교학의 고향, 카슈미르와 간다라를 가다’(씨아이알)와 사회과학대학 강수택 교수의 ‘연대하는 인간, 호모 솔리다리우스’(지식의 날개)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0년 세종도서’의 교양부문과 학술부문에 각각 선정됐다.
2020년 세종도서 선정은 2019년 7월부터 2020년 3월 사이에 국내에서 초판 발행된 도서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교양부문은 10개 분야 7184종을 접수해 550종을 최종 선정했으며 학술부문은 10개 분야 2575종을 접수해 400종을 선정했다. 선정한 도서는 종당 800만 원 이내의 도서를 구입해 교양부문 도서는 공공도서관 등 2700여 곳에, 학술부문 도서는 900여 곳에 보급한다.
교양부문에 선정된 권오민 교수의 ‘불교학의 고향, 카슈미르와 간다라를 가다’는 권오민 교수가 현장 등 구법승들의 여행기를 길잡이 삼아 자신이 40여 년 읽어온 불교철학과 문학의 제 문헌이 제작된 카슈미르와 간다라, 펀잡의 불교현장을 찾아가는 여행기이자 오래 전 그곳에서 꽃피운 불교의 역사와 철학과 전설, 그리고 현재 우리 불교(학) 현실에 대해 생각해 본 인문지리서다.
오늘의 그곳은 이슬람의 세계로, 인도와 파키스탄에 걸쳐 있는 카슈미르는 시시때때로 전쟁의 분위기가 고조되는 분쟁 지역이고, 간다라 또한 아프가니스탄과 접경의 파슈툰의 땅이기에, 그곳에서의 과거의 불교 이야기는 더욱 흥미로운 것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학술부문에 선정된 강수택 교수의 ‘연대하는 인간, 호모 솔리다리우스’는 ‘호모 솔리다리우스’라고 불리는 ‘연대하는 인간’과 그 담론의 역사를 추적하고 호모 솔리다리우스와 호모 에코노미쿠스 가운데 21세기의 시대정신과 특히 한국사회의 현실적 요구에 부합하는 인간 유형이 어느 것인지 해명한다.
그리고 경제적 인간이 아닌 연대적 인간이야말로 행복의 증진과 사회발전에 기여하는 인간 유형임을 세계가치조사 자료를 비롯한 여러 경험적인 자료의 분석을 통해 보여준 후, 이러한 연대적 인간의 성장과 확산에 기여할 연대교육의 필요성, 철학, 사례 등을 책의 마지막 부분에서 간략히 소개한다.
#김기환 교수팀, ‘고효율 양자점 페로브스카이트 LEDs 연속’ 개발
김기환 교수
국립 경상대학교(GNUㆍ총장 권순기) 공과대학 나노ㆍ신소재공학부(고분자공학 전공) 김기환 교수 연구팀은 울산과학기술원(UNIST) 에너지 및 화학공학과 김진영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고효율 양자점 페로브스카이트 LEDs 개발에 새로운 방법을 제시했다.
이번 연구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2020년 이공학 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인 그린에너지융합연구소(소장 남상용, 나노ㆍ신소재공학부 교수)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연구 성과는 나노 재료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ACS 어플라이드 매터리얼즈 엔 인터페이스’(ACS Applied Materials and Interfaces, IF 8.758) 6월 22일과 7월 7일자에 각각 온라인 게재됐다.
연구팀은 6월에 양자점 페로브스카이트에 표면 처리 기술을 접목해 고효율 적색 LEDs 개발에 성공한 데 이어서 최근에는 고분자 소재를 통한 새로운 소자 기술 개발을 통하여 청색 LEDs 개발에 성공했다.
이번 연구는 양자점 페로브스카이트 적색과 청색 LEDs 기술의 연속적인 개발로,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각광받는 양자점 페로브스카이트의 상업화에 필요한 고효율과 고안정성에 대한 연속적인 개발이다.
양자점 페로브스카이트는 수 나노 크기의 나노 입자로서 전기적-광학적 특성이 매우 우수하여 미래형 소재로 최근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나, 현재 소재의 안정성과 낮은 효율로 상업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연구팀은 간단한 후처리 공정으로 양자점 페로브스카이트 표면의 결함을 제거하고 높은 성능의 적색 LEDs와 박막 형태의 고분자 물질을 삽입해 높은 안정성의 청색 LEDs를 개발했다.
김기환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차세대 디스플레이 소재로 각광받는 양자점 페로브스카이트 LEDs 상업화에 한걸음 내디뎠다”며 “양자점 페로브스카이트 적용 분야를 크게 넓혀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희준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