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이벤트와 패키지상품 연계…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안동=일요신문] “클린&안심 경북 캠페인으로 코로나19로부터 깨끗한 경북에 안심하고 찾아올 수 있도록 힘쓰고 있습니다.”
‘경북 나드리열차’ 운행이 8월1일부터 재개된다.
경북 나드리열차는 2009년부터 경북도와 코레일이 협력해 운행 중인 관광테마열차로 바다열차(동대구~포항), 불빛열차(동대구~청도), 산타열차(동대구~분천)의 세가지 테마로 운행된다. 그중에서도 산타열차의 종점역인 분천역에는 매년 경북의 대표관광지인 산타마을이 운영돼 색다른 재미와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특히 강릉과 산타마을을 잇는 동해산타열차가 8월15일 첫 운행을 시작함에 따라, 경북도는 산타마을도 둘러보고 V-train(백두대간협곡열차)을 탑승해 백두대간의 사계절도 감상할 수 있는 패키지 상품을 준비 중이다. 도는 이를 통해 수도권 및 강원도 관광객들의 경북관광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외도 봉화, 문경, 상주, 안동, 영주, 포항, 청도 등 시·군 주요 관광명소와 연계해 운행되는 다양한 여행 패키지상품도 준비돼 있다.
경북도와 코레일이 협력해 2009년부터 운행 중인 ‘경북 나드리열차’(사진=경북도 제공)
# ‘나드리열차’ 운행 재개 홍보 위해…이벤트 선보여
경북도는 나드리열차의 운행 재개를 축하하고 홍보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도 선보인다.
우선 코로나19 극복을 응원하는 선물세트를 8월 한 달간 이용객 전원에게 증정하고, 사진 콘테스트, 생일맞이 고객 축하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로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추억을 만들어 주기로 했다.
한편, 경북도 및 코레일은 승객 간 거리두기 시행(50% 감축 판매), 열차 운행 전·후 소독, 창측좌석 우선배정, 마스크착용 계도활동, 열차 내 음식물 섭취금지 등 철저한 방역활동으로 안전한 여행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이철우 지사는 “나드리열차로 올 여름부터 시작해 가을과 겨울까지 관광객을 유치하고,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상품 개발과 홍보에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