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겸 경기도 행정1부지사
김 부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지난 2년을 돌아보며 다시 한번 새로이 마음을 다진다”며 이같은 소회를 밝혔다.
그는 “참 세월이 빠르다는 것을 새삼 느낀다”며 “많은 고민 끝에 고향에서 마지막 봉사를 한다는 생각으로 경제부지사, 행정2부지사를 다 역임했음에도 다시 행정1부지사로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민선 7기 이재명 도지사를 모시고 경기도 발전과 도민행복을 위해 안 살림을 책임지며 나름대로 열정을 갖고 일해 왔다”며 “하지만 많은 아쉬움이 남는 것이 사실”이라고 회고했다.
특히 “예기치 않았던 아프리카 돼지열병과 코로나19로 인해 주요 사업들을 추진하는데 어려움이 있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행정고시 31회로 공직에 입문한 김 부지사는 경기도 보건복지국장, 경제투자실장, 부천시 부시장, 경기도 경제부지사, 행정2부지사, 국민안전처 재난관리실장, 행정안전부 기획조정실장 등 경기도와 중앙정부에서 주요 요직을 역임했다.
김 부지사는 1964년 생으로 수원 유신고와 성균관대 행정학과 졸업한 뒤 서울대 행정학과 석사, 영국 버밍엄대 지역개발학과 석사, 성균관대 행정학과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