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의원이 부산혁신포럼 창립준비위원에서 인사말을 갖는 모습. 제공=부산혁신포럼
[부산=일요신문] 미래통합당 장제원 의원(3선, 부산 사상구)이 부산시장을 향한 본격적인 채비에 나섰다.
부산을 흔들어 깨우기 위한 공론의 장이 되고자 설립한 부산혁신포럼은 지난 29일 부산에서 창립준비위원회를 개최했다.
부산혁신포럼은 부산의 장단기 발전비전을 모색하며 부산의 현재를 진단하고, 부산발전의 미래상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날 장 의원은 “부산혁신포럼은 조직 중심이 아닌 아젠다와 프로젝트 중심으로 경제계와 학계, 정·관계 인사들이 폭넓게 참여하는 포럼이 될 것”이라며 “특히 연구위원회에는 동아대, 부경대 등 부산 각 대학에서 국제관계, 정치, 관광, 복지, 부동산, 도시계획, 디자인 등을 전공하는 교수진들의 참여로 부산 대개조 혁신 이슈를 발굴하고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부산의 동·서격차 해소방안 마련 등 부산이 직면한 난제와 부산시민의 실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생활밀착형 현안해결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장제원 의원은 “부산의 꿈을 디자인하는 항구적이고 영향력 있는 명실상부한 부산의 싱크 탱크가 되겠다. 부산 비전을 제시하고 현실화하는 역할을 하고, 내년 부산시장 보선과 관련해 부산혁신과 부산발전을 위한 담론도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포럼에는 상임고문을 맡은 장제원 의원을 비롯, 정기영 전 부산외대 총장, 김대식 전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김종천 규림요양병원 원장, 김영수 부산여성NGO단체총연합회 회장, 유순희 부산여성신문 대표, 권미희 전 부산은행 부행장, 최봉실 부산시장애인협회 회장, 이재웅 전 부산시학부모총연합회 회장, 권혜진 나이스 세무법인 대표, 김석현 변호사, 황선욱 부산시청년연합회 회장 등이 창립준비위원회 공동대표를 맡았다.
연구위원회에는 임석준 교수(동아대 정외과)를 비롯한 학계인사들이 포진해 부산을 위한 실질적 과제를 담당하게 된다.
전직 시의원, 방송·언론계를 중심으로 한 자문위원단, 경제계를 중심으로 한 상임위원단, 운영위원회 그리고 포럼의 실무를 맡을 기획·조정위원회 등에는 각계 인사들이 다양하게 포진했다.
하용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