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는 30일 축동면 가화천 일원에 뱀장어 어린고기 2천여 마리를 방류했다.
사천시는 7월 30일 축동면 가화천 일원에 수산자원 회복 및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뱀장어 어린고기 2천여 마리를 방류했다고 2일 밝혔다.
축동면 가화천 일원은 염분 분포 등 회유성 어종인 뱀장어의 성육에 적합한 서식 조건을 갖추고 있어 방류 장소로 선정됐고, 경상남도 수산자원연구소 민물고기연구센터와의 협의를 거쳐 방류가 이뤄졌다.
특히 이번 뱀장어 어린고기는 경상남도 수산자원연구소 민물고기연구센터에서 직접 배양했고, 전장 15㎝ 이상으로 활력이 우수할 뿐 아니라 고가의 품종으로 어업인 대다수가 선호하고 있어 향후 어업인들의 고소득 품종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방류는 인근 어업인들의 참여로 경상남도 수산자원연구소 민물고기연구센터에서 이송부터 방류까지 직접 수행했다.
시 관계자는 “방류 종자의 사후관리를 위해 어업인들이 어로활동 중 잡히는 어린 고기는 반드시 방류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남양동, 와룡산 명품 산자락길 환경정화활동 펼쳐
사천시 남양동 5개 조직단체(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 자연보호협의회, 바르게살기위원회)는 7월 30일 오전 5시께부터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와룡산 명품산자락길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사진>
이날 단체원들은 각 단체별로 정해진 책임구간에 풀베기, 칡넝쿨제거, 방치된 쓰레기 수거 등을 실시하고, 최근 집중호우로 토사 및 자갈 등이 흘러내려 보행이 힘든 구간도 정리하는 활동을 전개했다.
전영묘 남양동장은 “이번 환경정화 활동으로 남양동의 자랑이자 사천시의 대표 명산인 와룡산의 명품 산자락길을 이용하는 주민들에게 깨끗한 환경을 제공했다. 동시에 단체원들이 자율적으로 지역봉사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주인의식이 향상되는 계기가 됐다”며 새벽부터 구슬땀을 흘린 단체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와룡산 명품 산자락길은 약 4km구간으로 약불암에서 문화마을과 벽동마을로 가는 둘레길이다. 이곳은 지역주민들이 평소에도 많이 이용하지만, 최근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고 뜨거운 햇살을 피해 여유롭게 산책할 수 있는 둘레길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주)과 상호교류 및 업무협력 협약
협약식 모습. 왼쪽부터 최재원 사천시부시장, 김준명 한국항공우주산업(주) 운영그룹장.
사천시(시장 송도근)와 한국항공우주산업(주)(대표이사 안현호)은 7월 30일 사천시청에서 양 기관의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상호교류 및 업무협력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식은 KAI 직원 및 가족, 협력업체 등을 대상으로 맞춤관광 상품 및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양 기관의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관계 증진과 지속 가능한 협력 사업을 발굴 추진해 나가는 등 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이뤄졌다.
교류협력 할인혜택으로 사천바다케이블카 3,000원 할인, 체험관광 시설 27개 업체에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송도근 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의 상호교류 협력을 통해 상호 발전과 KAI 구성원들과 협력업체 직원들의 복지향상을 통한 만족도 제고 및 사천 관광 활성화를 통한 지역발전 및 항공업 종사자들의 복리증진으로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