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주)BK메디케어는 지난 3일 오전 10시30분 부산 기장군 정관읍 신정고등학교(교장 최용실)에 자사가 개발한 ‘숨쉬기 편한 3D 원에이드 건강마스크’ 5000매와 물티슈 240개를 기증했다.<사진>
이는 학생 및 교직원 700여 명에게 1인당 6~7씩 배부가 가능한 수량이다.
이날 행사에는 (주)BK메디케어 임직원, 기장군 이승우 전 의원, 신정고등학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신정고등학교 최용실 교장은 “그간 자체 예산과 기장군에서 배부한 마스크로 코로나19에 대응했다”면서 “폭염이 시작되는 지금 우리 학생들에게 숨쉬기 편한 건강마스크는 사막의 오사시스 역할을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행사를 마련하는데 가교 역할을 한 이승우 전 기장군의원은 “엔지니어 출신이자 정관 주민이기도 한 박영준 대표가 양산시에 있는 몇몇 고등학교에 마스크를 기증하는 걸 보고 감동 받았다”며 “이렇게 기장관내 고등학교에 기증 제의를 흔쾌히 받아 준 박 대표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주)BK메디케어 박영준 대표는 “회사는 ‘비말마스크’가 나오기 전부터 이미 건강마스크를 개발해 시중에 유통되고 있다”며 “숨쉬기 편한 마스크가 학생들의 학업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2월부터 마스크 기부 행사를 이어온 (주)BK메디케어는 마스크와 물티슈 및 밴드(OEM 방식) 등을 생산하고 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