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 아쿠아드림파크 조감도.
기장군은 역점사업인 정관 빛·물·꿈 교육행복타운의 1단계 사업인 ‘아쿠아 드림파크’가 지난 6월 12일 착공한 이래 5%의 공정률을 보이며, 이달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착공 이후 현황측량과 설계도서 검토 등을 통해 기존 설계의 시공가능 여부를 판단하고 안전관리계획의 승인을 받는 등 공사착공을 위한 선행 절차를 완료했다. 8월부터는 진행 중인 토공사와 함께 지반 안정을 위한 파일공사 등 대형장비가 본격적으로 투입되는 건축공사에 돌입한다.
정관읍 모전리 676번지에 국내 최대 실내복합수영장으로 조성되는 아쿠아 드림파크는 총사업비 462억 원이 투입돼 2021년 12월 말 준공을 목표로 건립 중이다.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국내 최대 규모인 총 22개 레인의 실내수영장과 휘트니스센터, 필라테스·요가 교실, 주민편의시설과 부대시설로 조성된다.
특히 실내수영장의 경우, 기장지역 일반인은 물론 청소년·유아 생존수영 교육을 위한 기반시설이 갖춰진다. 또한 야외에는 사계절 이용할 수 있는 가족물놀이장을 조성해 겨울철에는 썰매장으로도 이용할 계획이다.
기장군 관계자는 “아쿠아 드림파크는 일반인, 청소년, 유아, 가족 단위의 생존수영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기 위해 국내 최대 규모의 수영장으로 조성하게 됐다”며 “공공수영장이 부족한 실정에서 차질 없이 공사를 진행해 많은 분이 하루빨리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일광 빛·물·꿈 교육문화타운’ 첫 발 내디뎌
빛물꿈 종합사회복지관 조감도.
기장군은 ‘일광 빛·물·꿈 교육문화타운’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수립 용역과 타당성·경제성 분석 용역에 착수했다고 4일 밝혔다.
일광면 신도시 입주와 함께 증가하는 행정, 교육, 문화 수요에 부합하는 인프라 구축을 위한 첫 단계로 내년 5월까지 용역이 진행된다.
기본계획 용역은 현황조사 분석, 기본구상, 사업추진계획, 기타 행정사항 등을 검토하고, 타당성·경제성 분석 용역은 비용추정, 수요추정, 경제적 타당성, 지역파급효과 등을 분석하게 된다.
용역을 통해 도출된 결과는 지속적이고 실효성 있는 교육문화타운 조성을 위한 사업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공공서비스와 교육·문화·복지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는 복합형 공공시설인 일광 빛·물·꿈 교육문화타운은 총사업비 400억 원으로 일광면 삼성리 산22번지 일원에 대지면적 1만9686㎡, 연면적 1만5600㎡ 이하, 지상4층 규모로 단계별로 건립된다.
내년 5월 용역이 완료되면 실시설계를 거쳐 1단계는 2022년 착공해 2024년 준공하고, 2단계는 2024년 착공해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1단계 사업은 ‘도서관과 아동청소년복합센터’로 평생학습관, 안심보육센터, 거점영어센터, 돌봄센터, 상담복지센터, 청소년 전용공간 등 보육과 교육에 중점을 둔 공간으로 구성된다.
2단계 사업은 ‘보건지소와 건강생활지원센터’로 운동교육실, 영양교육실, 만성질환관리실, 방문간호실, 치매·정신건강 상담실, 모자보건실 등 지역민의 육체적·정신적인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한 시설이 들어선다.
기장군 관계자는 “일광 빛·물·꿈 교육문화타운 조성으로 일광신도시가 지역주민의 교육, 문화, 건강을 책임지는 교육과 문화의 도시로 탈바꿈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장형 청년정책 추진...우수지자체 벤치마킹 통한 청년정책 발굴
기장군은 8월 5일 청년기본법 시행에 따라, ‘기장형 청년 정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청년 권익을 증진하기 위해 전국 청년정책 우수지자체의 다양하고 내실 있는 정책을 발굴한다.
정부는 지난 2월 4일 청년정책의 수립과 청년지원 등에 관한 사항을 규정한 ‘청년기본법’을 제정해 7월 28일 ‘청년기본법 시행령’을 의결했다.
8월 5일 ‘청년기본법’ 시행에 발맞춰 기장군은 청년의 정책참여 확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하고자 ‘기장군 청년 기본 조례’를 제정 추진한다.
또한 청년들의 다양한 의견수렴을 위한 청년정책협의체를 구성할 예정이며, 경제상태, 생활환경, 직업훈련, 문화환경, 보건복지 등 사회 전반에 걸친 청년 실태조사를 위해 기장형 청년정책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계획하고 있다.
기장군 관계자는 “지난 7월 23일부터 전북 완주군, 익산시, 전남 순천시, 여수시를 견학해 다양한 청년정책을 자문하고 관련 자료를 수집하는 등 청년정책 활성화를 위해 사전 준비를 해왔다”며 “청년인턴지원, 창업지원 등 지금까지 추진한 청년정책을 더욱 활성화하고, 청년정책협의체 회원 공모를 통해 정책의 실수요자인 청년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