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피자를 앞에 두고 수다를 이어가던 박원숙은 “요즘 반응이 너무 좋다”며 댓글을 읽었다.
그중 혜은이는 반려견 동반 출연을 요구하는 팬에 “그건 어렵다. 서울에서 남해는 너무 멀다. 애들이 나이가 많다”고 말했다.
13살, 15살이란 말에 김영란은 “언니 이별의 준비도 해야겠네”라고 말했다.
혜은이는 “벌써? 너 갑자기 왜 이래. 아니란 말이야. 요즘은 20살까지 살아”라며 통곡했다.
김영란은 당황하면서도 “강아지 수명은 15살이야”라며 현실적인 말만 해 혜은이를 더 울게 했다.
박원숙은 “시끄러워 죽겠어. 나 얘네들이랑 같이 못 살겠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혜은이는 “제가 우울할 때 와서 저한테 재롱을 떨고 기분이 좋을 땐 같이 놀아주고. 작은 애들이 날 보호한다고 난리치고 하는 걸 보면 힘이 된다”고 말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