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해양환경교육원과 진로체험 프로그램운영 업무협약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8월 24일 오전 10시 30분 부산시교육청 제1회의실에서 해양환경공단 해양환경교육원(원장 조찬연)과‘꿈을 담아내는 기업(이하 꿈담기)’진로체험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꿈담기’는 기업의 직무 중심 진로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해 진로교육에 관심이 많은 관내 고등학생들에게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이 협약에 따라 해양환경교육원은 해양환경 분야의 전문 직업 멘토와 교육 시설 등을 제공하고, 부산시교육청은 진로체험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학생 모집과 일부 비용을 지원한다.
부산시교육청은 부산은행, 한국거래소, 부산교통공사, 금융투자협회,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 에어부산(주), ㈜부산롯데호텔 등 모두 7개 우수 기업과 협약을 체결해 진로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변용권 시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이 협약을 통해 학생들이 부산지역의 특화 분야인 해양관련 전문 직업세계를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며 “앞으로도 부산지역의 다양한 진로체험처를 발굴해 학생들의 진로선택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시민 감염병 상황시 ‘원격·등교수업 병행’ 선호
부산 시민들은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상황시 ‘원격수업과 등교수업 병행’을 가장 적절한 교육방식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지난 7월 10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19세 이상 부산시민 1,600명을 대상으로 교육정책 및 교육현안에 관한 ‘2020년 제2차 부산교육정책 정기여론조사’를 실시했다
11일 부산시교육청이 발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상황시 적절한 교육방식을 묻는 설문에서 부산시민의 42%가 ‘원격수업과 등교수업 병행’을 꼽았다. 다음으로 ‘원격수업’(34.4%), ‘등교수업’(17.1%) 등 순으로 나타났다.
부산지역 학생들이 안전한 교육환경에서 교육을 받고 있다고 생각하느냐의 설문에 시민의 66.6%가 ‘타지역에 비해 안전하다’고 답했으며, 27.5%는‘타지역과 별 차이가 없다’고 응답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부산교육정책에 대해서도 실시했다.
앞으로 온·오프라인 혼합형 학교환경(부산형 블렌디드 교실) 구축의 필요성에 대해 시민의 80.1%가‘필요하다’고 응답한 반면,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은 9.7%에 그쳤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환경생태교육의 중요성에 대해선 시민의 92%가 ‘중요하다’고 답했다.
부산시교육청이 코로나19로 인한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 6월 30일 초-중-고 모든 학생에게 10만원씩 지급한 재난지원금에 대해 시민 63.3%가‘가계에 실질적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
부산 교육정책에 대한 부산시민의 전반적인 만족도는 72.9%로, 부산교육 비전 및 방향에 대한 공감도도 73.5%로 각각 높게 나타났다.
김석준 교육감은 “교육가족과 시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현장 중심의 교육정책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며 “앞으로도 교육가족과 시민의 소중한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고, 그 소중한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해 나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업체 ㈜써던포스트에 의뢰해 유-무선전화로 실시한 것으로 표본오차 ±2.45%p(95% 신뢰수준)에 응답률 5.6%이다.
부산시교육청은 분기별 정기여론조사를 통해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는 한편,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에 대해선 주기적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으며, 그 결과를 교육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부산기계공고, 창업스쿨 및 취업지원 캠프 개최
부산기계공업고등학교(교장 최재용)는 8월 11일부터 12일까지 체육관 등 교내 4곳에서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하는‘창업스쿨 및 취업지원 캠프’를 연다.
이 행사는 창업지원 기관인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교육기관인 부산기계공고가 협업을 통해 학생들의 아이디어가 실제 창업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역의 창의적 아이디어 사업화와 중소-중견 기업의 성장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며, 예비 창업가 및 분야별 전문가 양성을 위해 시설과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기관이다.
이번 창업스쿨에서 청년 창업가들이 지녀야 할 기업가정신(앙트십)을 교육하고 지식재산권(IPRs) 교육, 창업자금의 활용, 아이디어를 사업화하는 비즈니스 모델 수립 등 창업 전반에 대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취업지원 캠프에서는 산업자원통상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과 함께 ‘스타트업 CEO 특강’과 부산지역 강소기업의 채용 면접, 기업설명회 등 취업지원 관련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최재용 부산기계공고교장은“이번 창업스쿨과 취업캠프가 학생들에게 미래의 삶을 설계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준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