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는 이달 말부터 부산 북항재개발 홍보관을 개관한다
부산항만공사(BPA)는 부산항 북항 1단계 재개발사업에 대한 범국민적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부산 북항재개발 홍보관을 개관하고 8월말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5층에 약 100평 규모로 조성된 홍보관에는 북항재개발사업의 추진배경과 그간 추진성과를 나타낸 그래픽, 북항의 미래상을 축소한 모형, 체험형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가 전시돼 있으며 지난 12일 개관식을 시작으로 8월말부터 일반 시민들을 맞이하게 된다.
또한 국제여객터미널 이용객과 방문객들을 위해 북항 전경을 바라보면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쉼터를 만들어 국제여객터미널 활성화 이용계획과 연계했다.
특히 부산항만공사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사회적, 경제적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홍보관 개관 기념품 제작금 전액으로 재사용이 가능하고 숨쉬기 편한 마스크를 구매하여 부산시 독거노인복지재단을 통해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마스크 지원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남기찬 BPA 사장은 “홍보관이 재개발사업의 주요 방향, 부산항의 변화와 발전된 모습, 2030 미래비전을 제시해 북항 조기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테이 스트롱 캠페인’ 참여
남기찬 부산항만공사 사장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스테이 스트롱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 14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스테이 스트롱(Stay Strong) 캠페인’에 남기찬 사장이 동참했다고 밝혔다.
스테이 스트롱 캠페인은 코로나19 극복과 종식을 응원하는 글로벌 릴레이 캠페인으로, 지난 3월 외교통상부에서 처음 시작됐다. 코로나19 응원 메시지가 적힌 팻말을 들고 있는 모습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하고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방식이다.
남 사장은 빈대인 BNK부산은행장으로부터 지목을 받아 동참했으며, 다음 참여자로는 부산신항컨테이너터미널(BNCT) 존 엘리엇(John M. Elliott) 사장과 한국항만연수원 부산연수원 최재준 원장, 부산테크노파크 최종열 원장을 지목했다.
BPA는 그동안 코로나19 2차 유행 및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중장기적 관점에서 종합적으로 대응해 왔으며, 특히,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해 왔다.
부산항 항만 근로자들에게 마스크를 지급하고, 항만 내 방역이 취약한 곳을 찾아 방역을 실시하기도 했으며, 3월에는 화훼농가를 돕기 위한 ‘플라워 버킷 챌린지’에 직접 참여했다. 또한, 온라인학습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 소외계층 학생들을 돕기 위해 스마트장비를 지원하는 등 사회적약자의 코로나19 극복을 적극 지원해 왔다.
부산항만공사 남기찬 사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도 개인위생 관리와 생활방역 수칙을 준수하면서 모두 함께 힘을 합치면 반드시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며 “부산항 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항만 물류 창업 아이디어 발굴 해커톤 개최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남기찬)와 인천·여수광양·울산 등 4개 항만공사가 청년들의 창업을 위한 아이디어 발굴에 나섰다.
BPA는 지난 10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해운, 항만, 물류, 해양 뉴딜 등 관련 분야의 창업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고교 졸업예정자와 대학생, 일반인을 대상으로 해커톤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해커톤이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한정된 기간 내에 참가자들이 기획, 개발, 디자이너 등으로 팀을 구성해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완성하는 행사를 말한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의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발표와 시상이 진행된다. 9월 25일 예선 통과팀을 발표하고 10월 21일 결선 및 시상이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항만에서 창업 가능한 우수 아이디어는 항만공사가 창업까지 지원할 수 있다.
대상 500만 원, 금상 300만 원 등 총 1,100만 원의 상금이 이번 대회 본선 진출팀에게는 상금과 별도로 최대 50만 원의 활동비가 지급된다.
BPA 남기찬 사장은 “이번 해커톤 대회를 통해 많은 청년들이 항만 물류 분야에 대해 관심을 갖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서 항만 물류 분야 창업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참가를 원하는 이는 BPA 홈페이지 또는 온오프믹스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 받아 지정 이메일로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해커톤 운영사무국으로 하면 된다.
김희준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