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tvN ‘유 퀴즈 온더 블럭’
박진영은 ‘비닐 바지’ 착용에 대해 “후회한 적 없다. 욕 먹는게 두려웠다면 안 그랬겠죠. 딸들이 아빠가 왜 그랬는지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선을 끌기 위한 퍼포먼스가 아닌 뜻이 있었다는 것.
또 박진영은 “그 일 이후 방송국 임원이 불렀는데 ‘공부도 잘했고 그냥 딴따라는 아니잖아’라고 말하더라. 가슴 안에 그 말이 너무 남아있었다. 그래서 2집 앨범 제목을 ‘딴따라’라고 지었다. 그리고 ‘평생 스스로 딴따라로 부르자’고 다짐했다. 좋은 말로 만들어 내 후배들은 이런 일이 없도록 해야지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어려운 사람이 되는 것이 두렵지 희화화되는 것은 두렵지 않다는 그는 “고민이 있을 때 편하게 다가갈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손을 뻗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박진영은 조세호의 노래를 들으며 평가했다.
조세호는 떨리지만 진지하게 노래를 불렀다.
유재석은 웃음을 참지 못했는데 박진영은 “노래가 많이 늘겠다. 성장 가능성이 있다”며 보컬 특강을 펼쳤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