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학습교재 표지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직업계고 프로젝트 수업 활성화를 위해 ‘교사를 위한 전기‧전자‧통신 프로젝트 학습교재’를 개발해 해당 전공계열 직업계고에 보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교재는 학생이 기획한 프로젝트 과제를 지도할 수 있도록 교사의 수업 역량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다.
이 교재는 교사들이 전기‧전자‧통신 교육과정의 핵심 내용을 포함한 프로젝트 과제를 기획, 설계, 제작해 봄으로서 전공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프로젝트 수행 과정을 통해 실제로 완성작품을 만들 수 있도록 했다.
부산시교육청은 앞으로 관련 전공직무연수를 개설해 교사들의 현장실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권석태 미래인재교육과 과장은 “이 교재는 전기전자통신 분야 교원의 전공역량을 높이고, 학교 교육과정에 프로젝트 수업을 확산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부산시, 구-군-경찰청과 학원 특별 합동지도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20일부터 8월 31일까지 5일간 부산지역 학원 등의 방역을 강화하기 위해 미휴원한 학원·교습소·개인과외교습자에 대해 부산시 구·군 및 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특별 합동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합동지도는 지난 8월 17일 낮 12시부터 시행된 부산시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로 진행된다.
이번 합동지도는 교육지원청별로 10개반 30명씩(교육청 10명, 구·군 10명, 경찰청 10명) 모두 5개 교육지원청에 50개반 150명을 편성해 확진자 발생 인근지역 및 미휴원 학원·교습소·개인과외교습자에 대해 휴원(소)를 권고하고 방역수칙 준수 여부에 대해 집중 지도·점검한다.
부산시 구·군은 방역지침 위반 학원 등에 대해선 감염병 예방법에 따라 시정명령 및 경고 후 벌금(300만원 이하) 부과와 집합금지 등 필요한 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
김광수 시교육청 교육혁신과장은 “코로나19 심각 단계와 부산시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에 따라 학원에서도 휴원 권고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며 “학원 운영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원격수업을 적극 활용해 주시고, 부득이하게 운영하는 경우 학생들의 안전등을 위해 학원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민도서관, 도서관에서 만나는 나무 시화전
부산광역시립시민도서관(관장 김흥백)은 8월 24일부터 9월 13일까지 시민도서관 1층 로비와 3층 시민 갤러리에서‘도서관에서 만나는 나무 시화전’을 운영한다.
이 시화전은 ‘꽃‧글그림 나무 엽서전’과‘나무에 핀 서정시’등 2개의 전시로 운영된다. 각 30점씩 총 60점의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꽃-글그림 나무 엽서전’에 교정에 피었다 진 봄꽃을 소재로 한 시와 그림 등을 전시한다. 이 작품들은 성모여고 학생들이 코로나19로 인한 원격수업 기간 중 완성한 것이다.
학교 폐사물함의 나무에 서형오 시인이 글을 쓰고, 성모여고 심재신, 김상욱 교사가 그림을 그리고 나무를 손질해 완성한 30점의 나무엽서도 전시한다.
‘나무에 핀 서정시’에는 2020 원북원부산 청소년 부문 최종후보 도서였던 서형오 시인의‘급식시간’에 수록된 시와 저자의 신작 등을 나무에 새긴 작품 30점이 선보일 예정이다.
김흥백 시민도서관장은 “봄의 아름다움을 시와 그림으로 옮겨 놓은 이 전시회를 통해 시민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잃어버린 봄을 누릴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희준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