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생방송 오늘저녁’
첫 번째 기찬 밥상을 만나러 간 곳은 경기도 성남시. 이곳에 비교 불가 평범함을 거부하는 음식 황제불고기 코스가 있다.
표고들깨탕으로 시작해 불꽃 등심 샐러드로 이어지고 종국에는 자연송이, 산낙지, 전복이 들어간 황제불고기로 마무리한다. 그야말로 기운찬 코스가 이어진다.
특히 한우불고기는 대를 이어 내려오는 씨간장으로 맛을 내 그 맛이 더 깊다.
이어서 찾은 두 번째 기찬 밥상은 무더운 여름에도 땀을 뻘뻘 흘리며 먹게 된다는 서울 도화동에 위치한 매콤한 대구볼찜 식당이다.
‘어두일미(魚頭一味)’라는 말이 있듯 아주 큰 대구의 볼에 붙은 살점은 도톰하고 맛이 좋아 찜으로 즐기기에 딱이다.
여기에 건새우, 멸치를 소금에 찐 뒤 끓인 육수에 새우젓을 갈아 넣고 만든 새빨간 양념은 계속 수저를 부른다.
한편 이날 ‘찐빵’ 코너에는 서울 연남동 원칙대로 만든 70여 가지 빵집을 찾아간다.
이곳은 은은한 커피향을 입힌 ‘티라미수 크림빵’과 바삭한 식감에 상큼한 양파 크림이 조화를 이루는 ‘바질 크런치’가 유명해 빵지순례의 필수코스 중 하나로 꼽힌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