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일요신문] #농촌복합 신성장 거점 ‘행복 타운 조성사업 업무협약’ 체결
울산시(시장 송철호)는 25일 오전 10시 30분 시장실에서 울주군, 한국토지주택공사, 울산도시공사와 청량읍 율리 일원 농수산물 도매시장 주변지역 개발사업(도시농촌복합 신성장 거점 행복 타운(TOWN) 이하 ‘행복 타운(TOWN)’) 업무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
이번 협약에 따라 ‘울산시’와 ‘울주군’은 각종 인·허가 절차 등 행정업무를 지원하고, 기반시설의 설치 및 인수인계에 대해 적극 협력하게 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울산도시공사’는 사업 시행자로 참여하고,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의 수립 및 승인, 조성공사의 발주, 조성용지 처분에 따른 제반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현재 울산시는 국토교통부와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위한 협의 절차를 진행 중에 있으며, 올해 말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위한 본격 절차를 시작으로 도시개발구역 지정 후 오는 2024년 공사에 착수해 2026년 말까지 사업을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행복 타운(TOWN)’에는 앞으로 건립될 농수산물도매시장의 시장 종사자와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과 업무지원 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특히 울주군청을 중심으로 다양한 기능의 행정기관을 집적화해 민원인이 논스톱 행정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주민 편의를 도모하고 서민 주거안정을 위한 행복주택 등 2,250세대 규모의 공공주택 지구도 함께 조성한다.
울산시는 이를 통해 지역 농업인들의 소득 증대는 물론 시민들에게는 안전한 먹거리 제공, 지역에는 관광객 유입을 통한 지역 경기 활성화는 물론 행정복합타운 조성으로 미래 행정수요에 대한 선제적 대비와 공공주택지구 조성으로 시민의 주거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 사업을 통해 약 1,000명의 고용유발효과와 1,100억 원의 생산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의료급여사례관리사업’ 성과
-현장 밀착형 사례 관리로 의료급여액 60억 원 절감
울산시가 추진하는 ‘의료급여사례관리사업’이 큰 성과를 내고 있다.
울산시는 지난 2018년부터 2020년 7월말 현재까지 의료급여사례관리사업을 추진한 결과 총 7109명을 대상으로 의료급여액 60억 원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연도별로 보면, △2018년 2863명 22억 원, △2019년 2914명 25억 원, △2020년 7월말 현재 1332명 13억 원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에도 비대면 접촉 상담을 적극 활용한 결과이다.
주요 사례 관리를 보면, 의료급여수급자 ㄱ씨(67·신정동)는 허리통증과 뇌경색 등의 질환으로 약물중복투약 및 잦은 물리치료로 2019년(1월~7월) 급여일수 1,229일, 의료급여비 1,960만 원을 사용했다.
의료급수급자 ㄴ씨(68·병영1동)는 지난해(6월~12월) 일회용 점안제 4800관을 이용했으나 올해(1월~6월)는 의료급여관리사와의 상담과 주치의 면담을 통해 2300관으로 줄였다.
이 결과 총 164만 원의 진료비 절감과 함께 점안제 과용에서도 서서히 벗어남으로써 대상자의 삶의 질도 향상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사례관리가 어렵지만 비대면 비접촉 방식의 사례관리를 통해 의료급여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맞춤형 사례관리를 펼쳐 수급자 개개인의 약물 오․남용을 방지하는 등 자가 건강관리 능력 향상과 의료급여 재정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0년 울산광역시 사회조사’ 실시
울산시는 오는 26일부터 9월 8일까지 10일간 ‘2020년 울산광역시 사회조사’를 실시한다. 1998년 제1회 조사를 시작으로 올해 23회째를 맞이했다.
‘사회조사’는 경제, 사회발전에 따른 상태를 종합적으로 측정하고 시민 생활의 양적, 질적 측면까지 파악해 지역 균형발전, 복지 시책 추진 등의 기초자료로 제공하기 위해 실시한다.
조사 대상은 관내 191개 조사구 3,820가구의 가구주 및 만15세 이상 가구원이다.
조사 내용은 삶의 질, 사회복지, 사회참여‧통합, 보건‧위생, 환경, 안전, 노동‧고용, 베이비 붐 세대 특성항목, 구·군 특성항목 총 9개 부문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하여 많은 우려 속에 현장조사가 진행되지만, 감염예방 및 안전관리 지침을 적극 이행하고 응답가구의 안전을 우선 고려해 진행할 예정이다.
신속하고 정확한 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조사가구로 선정된 대상자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기봉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