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의사진(8. 27)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가 북항재개발 2단계 사업 시행자 대표로 사업자 측 협상단을 구성하고, 지난 27일 오후 2시 부산국제여객터미널 전시컨벤션센터 컨퍼런스홀에서 개최된 첫 협상단 회의에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는 박성훈 부산시 경제부시장, 김광회 부산시 도시균형재생국장, 김성범 해양수산부 항만국장, 전찬규 부산항만공사 항만재생사업단장, 김백용 한국토지주택공사 부산울산지역본부장, 성두경 부산도시공사 미래전략실장 등이 참석했다.
향후 대정부 협상은 ‘개발계획, 재무계획, 운영계획’의 3개 분야로 ▲북항 2단계 개발 방식 ▲정부 계획과의 비교 분석 ▲원도심과의 상생발전 계획 ▲2030 부산세계 박람회와의 연계 계획 ▲재원조달계획 등에 대하여 추진될 예정이다.
부산시는 북항재개발 2단계 사업에 그간 고질적인 문제였던 도심과 바다와의 단절을 극복하기 위해 산복도로 지역인 초량축·수정축까지 개발구역에 포함시켰고, 북항 1단계 사업에서 논란이 됐던 난개발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공시설 비율을 정부안 45%에서 51%로 확대했다.
한편, 부산시는 부산 미래 100년을 내다보는 밑그림을 시민과 함께 추진하기 위해 ‘북항재개발 범시민추진협의회(가칭)’를 구성해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사업계획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북항재개발 2단계 사업 온라인 공청회를 개최해 협상 단계부터 시민 의견을 사업내용에 담을 예정이다.
박성훈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부산의 100년 미래를 열어갈 북항재개발이 시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우리 시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 해양수산부의 전폭적인 지원과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대개조의 핵심인 북항재개발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서 사업자 측 협상단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향후 부산시는 사업시행자 대표로서 행정적 역할뿐만 아니라 국내외 투자유치, 2030 엑스포 유치부터 시민소통, 언론대응까지 사업 전반에서 주도적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2020 부산 아동권리보장단 온라인 발대식 진행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는 29일 오전 11시 해운대구 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2020년 아동권리보장단의 온라인 발대식을 개최하고 아동권리보장단 아동 26명을 위촉했다.
이날 발대식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방지의 일환으로 실시간 비대면 방식의 화상회의를 지원하는 클라우드 플랫폼인 줌(ZOOM) 어플을 통해 ▲격려사 ▲위촉장 수여 ▲활동단 선서 ▲아동권리 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부산시는 이번 발대식을 통해 위촉 단원 아동들에게 동기 및 자긍심을 부여하고 아동권리 및 정책을 이해하는 사전교육을 실시해 ‘아동친화도시 부산’ 조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아동권리보장단은 부산시 거주 만 11세에서 18세 미만의 아동들 26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오는 12월까지 활동한다. 이들은 아동침해사례를 직접 발굴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제안할 뿐만 아니라 제안에 대한 결과물을 지역사회에 전파하는 활동도 전개할 계획이다.
전혜숙 부산시 여성가족국장은 “이번에 위촉된 26명의 아동권리보장단은 아동의 참여권을 보장하고 아동의 권리가 존중되는 부산을 만들기 위한 일환으로 구성된 아동참여기구이다”며 “아동권리보장단에서 제안된 의견을 시정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나라사랑 태극기(弔旗) 달기 운동’ 추진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는 29일 경술국치일을 맞아 나라사랑 태극기(弔旗) 달기 운동을 전개했다.
조기(弔旗) 게양은 경술국치일이 비록 일본에 나라를 잃은 치욕스러운 역사지만, 이를 기억해 다시는 그러한 아픔을 반복하지 않도록 성찰하면서, 시민 단결을 도모하고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드높이고자 추진됐다.
이번 조기 달기는 2016년 9월 제정된 ‘부산광역시 국기게양일 지정 등에 관한 조례’에 따른 것이다.
가로기와 차량기는 국경일 등 경사스러운 날에 축제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달고 있으므로, 경술국치일에는 달지 않는다.
부산시는 이번 운동을 널리 알리기 위해 아파트 구내방송, 자치단체 소식지 등을 통해 지역 주민에 대한 홍보에 힘쓰고 있으며, 소속 공무원 및 산하기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도 참여를 독려했다.
김희준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