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구역 확대 지정(학교 앞 출입문 50m 이내)
9월부터 부산광역시 소재 초-중-고 절대보호구역인 출입문에서 직선거리 50m 이내 구역이 금연구역으로 지정된다.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는 ‘부산광역시 금연환경 조성에 관한 조례’에 따라 9월 1일부터 교육환경보호구역 중 절대보호구역을 금연구역으로 지정-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금연구역으로 지정되는 초-중-고 및 특수학교는 총 560곳이다. 부산시는 학교 출입문에 금연표지판을 부착하고,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금연정책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단속에 앞서 오는 11월까지 계도 활동을 이어나간다. 계도기간이 지나는 12월 1일부터는 엄정한 단속을 통해 절대보호구역에서 흡연하는 행위에 과태료 2만 원이 부과된다.
부산시는 내일(1일) 오전 11시 연산초등학교에서 부산시교육청과 함께 학생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금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트릭아트를 활용한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신제호 부산시 복지건강국장은 “이번 금연구역 확대지정을 통해 담배 연기 없는 쾌적한 학교 환경을 조성하고, 나아가 지역사회에 금연 분위기를 확산하는 데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금연문화 조성을 위해 시민분들께서도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시는 지난 2011년 버스정류장에 이어 2018년에는 도시철도 출입구 10m 이내, 지난해 11월에는 횡단보도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하는 등 시민들의 흡연율을 낮추기 위해 노력해왔다.
#“부산청년정책, 부산 시민의 목소리를 들려주세요”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는 시민과 시정이 상호 소통하는 온라인정책토론장인 ‘시민토론 ON AIR’의 6호 토론을 9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30일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주제는 ‘부산청년정책, 어느 분야에 더 집중해야 할까요?’로 청년이 행복한 부산을 만들기 위해, 현재 시행하고 있는 여러 정책에 대해 좀 더 확대하고 집중해야 하는 분야가 어떤 것인지 시민의 의견을 들어본다.
시민토론은 부산시 홈페이지 OK1번가 시즌2 내 ‘시민토론 ON AIR’ 코너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지난해 7월 부산시에서 발표한 청년정책 로드맵에 따라 생애주기와 연계한 맞춤형 주요 청년 정책들을 4개 분야(일자리, 생활, 문화, 소통·참여)로 알기 쉽게 카드뉴스로 제작하여 제공하며, 시민토론 참여자는 부산청년정책 중에서 더 관심을 가지고 추진해야 할 정책에 대해 댓글로 의견을 제시하면 된다.
이범철 부산시 행정자치국장은 “청년의 날(9.19, 매년 9월 셋째 주 토요일)과 2020 부산청년주간(9월 넷째주)이 있는 9월을 맞아 한 달 동안 부산청년정책을 주제로 부산시민이 청년에 대해 함께 생각하고 고민해보는 시간을 갖고자 시민토론을 열었다”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부산청년정책에 대해 시민들의 다양한 아이디어와 의견을 듣고 반영해 부산의 미래인 청년이 살고 싶은 부산, 꿈을 펼칠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나가겠다”고 전했다.
#각종 재난 발생 시, 주거취약계층 긴급 주택보수 지원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와 대한건설협회 부산광역시회(회장 박만일), 대한주택건설협회 부산광역시회(회장 성석동)는 8월 31일 오후 2시 시청 12층 소회의실에서 각종 재난 발생 시 긴급 주택보수 지원을 위한 ‘주택SOS 보수기동반 구성-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부산시와 대한건설협회 부산광역시회, 대한주택건설협회 부산광역시회가 각종 재난에 따른 이재민들이 일상에 빠르게 복귀하기 위해서는 주택보수가 시급하다는 인식 아래 성사됐으며, 향후 상호 협력해 주거취약계층의 긴급 주택보수를 지원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날 협약에 따라 ▲부산시는 긴급 주택보수 대상자 선정(구-군 재난부서 추천 대상자 중 기초생활수급자-자가 우선) 및 행정지원을 하고 ▲대한건설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는 긴급 주택보수(도배, 장판 등 주거생활에 긴급한 사항) 및 보수에 대한 비용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최근 계속된 집중호우 등으로 피해를 받은 시민들이 하루빨리 안정을 찾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종 재난의 예방, 대응, 복구 등 전 단계에 총력을 기울여 시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켜나가겠다”고 전했다.
김희준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