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김영란은 “문숙 언니를 위해 온 곳”이라며 합천영상테마파크를 찾았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혜은이는 “우리나라에도 이런 곳이 있냐”며 감탄했다.
특히 40년 넘게 미국에서 살았던 문숙은 생생한 옛 시절을 떠올리며 행복해했다.
문숙은 “한국을 떠나기 전 모습 그대로 담겨 있어서 오붓하고 감격스럽고 여러 가지 감정이 엇갈리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 모든 것은 김영란의 철저한 계획 아래 이뤄진 것이었다.
홀로 돋보기와 안경, 지도까지 꺼내들고 언니들 취향에 맞춰 검색 삼매경을 펼친 것.
김영란은 “문숙 언니가 80, 90년대 문화를 전혀 모르더라구요. 언니한테 보여주고 옛 추억을 공유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