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나혼자산다’
헨리는 “이 집을 선택한 이유가 옥상이 너무 예뻐서다. 요즘 여행을 못 가는데 옥상에서 하와이 여행을 할거다”고 말했다.
하와이 느낌 나는 비치타올과 꽃목걸이, 현수막까지 준비한 헨리는 손님을 맞이했다.
주인공은 성훈이었다. 헨리는 “얼간이 형 중에 성훈이 형을 제일 먼저 만났다. 5년 전 ‘오 마이 비너스’ 드라마에서 성훈이 형을 만났다. 가장 오래 알았고 저희 집 한 번도 못 봤으니 제일 먼저 초대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런데 성훈은 “요즘 일이 취소되고 연기돼서 쉬고 있다”며 수염을 기른 모습을 공개해 헨리를 놀라게 했다.
헨리는 “요즘 좀 힘들었나, 무슨 일 있었나 생각이 들었다. 머리카락이 얼굴에 긴 느낌이었다. 바바라 보리스가 올 줄 알았는데 바야바였어요. ‘혹성탈출’ 시저 같았다. 충격적이었다”고 말했다.
성훈은 “넌 수염 안 나잖아. 그게 좋은거야”라고 말했다.
헨리는 “형 오늘 쉬러 온거니까 면도해줄게요”라며 면도 용품을 챙겨왔다.
성훈은 “나도 로망이 있는데 여자친구가 면도 해주는거. 아직 한 번도 안 해봤거든”이라며 난감해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