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동상이몽2
김재우는 아내 조유리를 위해 하와이 상황극을 마련했다. 실제 신혼여행 당시 김재우는 촬영 때문에 단 하루만에 한국으로 돌아와야 했기 때문이다.
이에 김재우는 서운했을 아내를 위해 ‘방구석 신혼여행’을 준비했다. 조유리는 황당한 상황 속에서도 체념한 듯 김재우가 마련한 이벤트를 즐겼다.
김재우는 비행기 이륙 장면을 영상으로 준비하고 기장 멘트까지 직접해 조유리를 웃게 했다.
영상을 보던 현영은 “그래도 정성이다. 어느 남편이 이런걸 해주냐”고 말했다.
김재우는 “너무 미안했었어. 그때”라고 사과했다.
조유리는 “아무한테도 말하지 못한 비밀이었어. 가족도 치눅도 몰라. 하와이에서 이틀 만에 돌아온 거 아무도 몰라. 지금이면 이해할것 같은데 신혼여행 첫날이잖아. 상황 듣고 사진이고 뭐고 오빠한테 뭐라 한지 알아? 나 두고 가라고. 남은 3박 4일 동안 신나게 놀고 오겠다고. 두고 갔어도 돼”라고 말했다.
김재우는 “그래도 신혼여행인데 어떻게 두고 가냐”고 말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