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사남면주민자치위원회와 사천사회혁신가네트워크는 독거노인 이불빨래 수거 세탁사업을 위해 지난 8일 사남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천 사남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최진근)와 사천사회혁신가네트워크(대표 변태만)는 독거노인 이불빨래 수거 세탁사업을 위해 지난 8일 사남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관내 독거노인 및 취약계층에게 쾌적하고 위생적인 수면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사남면주민자치위는 독거노인의 현황 파악과 이불빨래 수거 등을 협조하고, 사천사회혁신가네트워크는 세탁을 완료해 독거노인 가정에 전달하는 것이 협약의 주된 내용이다. 이날 양 기관은 상호 신의성실에 기해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사남면주민자치위원회는 행정에 의존하며 사업을 진행했던 기존의 방식을 탈피해 지역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위원회가 주체가 되어 자발적으로 업무협약을 진행했으며, 앞으로 주민자치회 전환을 앞두고 주민자치회가 수행해야 할 역할에 대해 고심하고 지역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사남면주민자치위원회는 스스로 자치계획을 수립하고 안건을 발의하는 회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주민자치위원으로서 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을 계획함으로써 위탁 및 보조 사업을 주도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주민자치회로의 전환을 자발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최진근 위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더욱 주체적으로 주민자치활동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되며 앞으로 진정한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하고 주민복리 향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사남면주민자치위가 되겠다”고 밝혔다.
#벽지노선 교통량 조사 실시
사천시(시장 송도근)는 벽지노선 버스의 운행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벽지노선’ 교통량 조사원 특별교육을 실시하고, 11일부터 14일까지 교통량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천시 벽지노선은 시내버스 6개 노선 18km, 시외버스 5개 노선 56.5km 등 총 11개 노선 74.5km 구간에 하루 54회 운행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조사원 10명이 투입돼 평일 2일과 공휴일 2일을 포함해 총 4일간 벽지노선 버스에 탑승해 조사 당일 첫 운행시간부터 마지막 운행시간까지 정류소별 승·하차하는 탑승객 인원을 조사하게 된다.
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벽지노선의 손실보상금을 산정하는 기준으로 활용해 버스회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조사와 함께 운행시간, 노선, 승강장 등 각종 불편사항도 함께 조사해 교통정책 수립에 이용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교통량 조사가 버스업계의 운행 손실금을 보전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되므로 정확한 조사를 통해 재정지원의 투명성을 확보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