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미우새
이날 김종국의 집으로 하하, 쇼리, 남창희 등 동생들이 놀러왔다.
하하는 또 배고픔을 호소하며 라면을 찾았다. ‘키 싸움’으로 정신 없는 사이 짜장라면이 완성됐다.
그런데 김종국은 집게를 쓰는 동생들을 못마땅하게 바라봤다. 설거지거리가 늘면 그만큼 물 소비량도 늘기 때문.
사정을 알게 된 주현미는 “어머? 진짜요?”라며 김종국의 알뜰함에 깜짝 놀랐다.
하지만 10년 만에 짜장라면을 맛본 김종국은 미소를 숨기지 못했다.
쉴 새 없이 후루룩 라면을 먹더니 눈 깜짝 할 사이 그릇을 비워 웃음을 자아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