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이효춘은 두 손 잔뜩 음식을 챙겨 남해 하우스를 방문했다. 박원숙은 “네가 다 한거니”라며 놀라워했다.
그러나 이효춘은 웃음을 지으며 “난 평생 얻어먹기만 해서”라고 대답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했던가. 아무 것도 할 줄 모르는 이효춘에게 일거리가 계속 주어졌다.
김영란이 팔을 다쳐 일손을 돕지 못해 이효춘의 일은 더 늘었다.
이효춘은 “하필 내가 온 날에 장아찌를 담는다고 난리야. 마늘 깐 것도 다 파는데 왜 통마늘을 써”라며 투덜거렸다.
하지만 막상 일을 시작하면 주어진 일은 척척 해냈다.
한편 이효춘은 외로움을 토로하며 자신의 연애관을 얘기했다.
이효춘은 “연하에게 인기가 좋았다. 연상의 남자들은 시큰둥하게 보는데 연하남은 날 귀엽게 봐. 나이차는 중요하지 않다. 내가 정신연령이 낮아서”라고 말했다.
또 이효춘은 “오늘 정훈이가 날 유독 챙기더라구. 좋아하는 여자가 생기면 정말 잘 해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