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일요신문] 17일 대구·경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명 나왔다.
특히 90대 노인이 확진된 지 하루만에 숨져 고령자들의 건강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대구시와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점으로 지역 코로나19 확진누계는 8573(+8)명으로 경주 4, 포항 2, 대구 2명으로 집계됐다.
확진 유형은 모두 지역감염이다.
경주에선 접촉자 검사에서 일가족 2명과 직장 동료 1명이 추가 확진됐다.
기존 확진자는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
나머지 1명은 칠곡 산양삼 설명회 관련 접촉자이다.
포항에선 90대 노인이 확진판정을 받고 하루만에 숨졌다.
도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달 24~31일 병원에 입원 중 이달 15일 의식을 잃고 병원 음압격리실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16일 오후 6시27분께 숨졌다.
대구 달성군에선 동충하초 관련 접촉자로 분류된 30대 남성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
현재까지 동충하초 관련 접촉자는 총 21명이다.
달서구 거주 70대 남성도 감염원 조사 중 접촉자로 분류되면서 확진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지난 8일 오후 2~6시 동구 소재 별자리카페와 12일 오후 2시27분~4시6분 남구 맥도날드 대구교회DT점 2층 이용자는 가까운 보건소에서 즉시 검사를 받을 것”이라고 권고했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153명으로 지역사회 145명, 해외유입 8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63, 경기 54, 충남 10, 인천 7, 경북 6, 경남 3, 부산 2, 대구 2, 대전 2, 광주 1, 전남 1, 검역 2명이다.
※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 시 ‘국번없이 1339’
최창현 남경원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