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일요신문] 경북 칠곡군이 국토교통부 공모사업 ‘도시재생뉴딜사업 중앙 공모사업(1차)’에 선정돼 지역 재생을 위한 총사업비 505억원(국비 100, 지방비 67, 자부담 118, 공기업 63, 부처연계 130, 기타 27)을 확보했다.
도시재생뉴딜사업은 인구의 감소, 산업구조의 변화, 도시의 무분별한 확장, 주거환경의 노후화 등으로 쇠퇴하는 도시에 새로운 기능을 도입․창출해 주민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18일 경북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공모방침에 따라 6월부터 접수를 받아 사업별 사전검증과 발표평가 등을 거쳐 전국 13개 시․도 23곳이 최종선정(1회차) 됐다. 이중 칠곡군이 총괄사업관리자(일반근린형) 도시재생뉴딜사업지로 선정됐다.
총괄사업관리자는 공기업이 주도적으로 거점사업과 연계한 지역 재생사업을 시행해 사업효과 극대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칠곡군 도시재생뉴딜사업은 왜관읍 일대 20만㎡ 규모로 2023년까지 총사업비 505억원을 들여 행정문화복합플랫폼 조성, 노후주거지 환경개선, 인문학 상권 가로환경 조성 등을 추진해 새로운 도시공간을 창출한다.
왜관읍 일대에 도시재생뉴딜사업으로 주민들의 정주여건 및 생활환경이 개선되고 도시경쟁력이 회복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한편 총괄사업관리자로 경북개발공사가 참여해 공공임대주택(30호)과 집수리사업(30호), 골목길 벽부(100개) 등을 지원하게 된다.
배용수 도 건설도시국장은 “경북도는 이번 1차 중앙 공모선정에 이어 나머지 2차(10월), 3차(12월) 공모에도 시군과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많은 지역이 도시재생 사업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