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옥탑방의 문제아들
이날 ‘직장인 신조어’ 중 ‘암반수’가 무엇인지 묻는 문제가 제출됐다. 조우종은 곧바로 정답을 맞췄다.
‘암반수’는 어떤 문제에도 나서지 않고 조용히 숨죽이고 있는 직장인을 말했다.
조우종은 “의외로 정다은이 ‘암반수’ 스타일이고 난 ‘폭포수’다”고 말했다.
그는 “예전에 사장과의 대화 시간이 있었다. 3~4년 차였는데 사장이 질문있는 사람 해보라고 하더라. 아무도 말을 안 하고 썰렁한 분위기라 참지 못하고 손을 들었다. 지금 회사가 큰 위기라고 라디오를 살려달라 했다. 사장이 ‘넌 누군가’라고 하더라. 바로 팀장한테 불려갔다”고 말했다.
한때 사장을 꿈꿨던 조우종은 프리랜서 선언을 했고 이에 김숙은 “요즘 꿈은 뭐에요”라고 물었다.
조우종은 “그냥 사는게 꿈이에요”라고 답했다.
정다은은 “이래서 제가 회사를 못 그만두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