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규석 기장군수
기장군은 2017년, 2018년, 2019년, 2020년에 군수업무추진비 0원으로 한 푼도 편성하지 않았던 오규석 기장군수가 2021년에도 군수업무추진비 0원으로 한 푼도 편성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오규석 군수의 2010년 7월 1일 취임 이후 2017년까지 군수업무추진비 편성 한도액(2018년부터는 직위별 편성한도액 통합 적용)은 1년에 5천2백80만원이지만 오 군수는 2010년 7월 취임이후 1백39만6천원, 2011년 1천4백60만원, 2012년 1천9백61만9천원, 2013년 3천62만원, 2014년 1천4백96만8천원, 2015년 1천6백53만5천원, 2016년 4백80만원, 2017년 0원, 2018년 0원, 2019년 0원, 2020년 0원을 군수업무추진비로 집행했다.
기장군은 부서별 시책업무추진비도 2017년 편성한도액의 1/3편성에 이어 2018년에도 편성한도액 2억5천3백만원의 1/3인 7천7백10만원을 편성했고, 2019년에는 편성한도액 2억5천4백만원의 1/3인 7천2백만원을 편성했다. 2020년에는 편성한도액 2억5천4백만원의 1/3인 7천7백10만원을 편성했다. 2021년에도 편성한도액의 1/3 수준인 7천6백10만원을 편성해 예산을 절감할 예정이다.
기장군은 2017년에는 부군수를 비롯한 4급 국장, 읍면장, 보건소장, 농업기술센터장의 기관운영업무추진비도 편성한도액의 1/3만 편성했다. 2017년 기장군 부군수의 기관운영업무추진비는 편성한도액 3천6백30만원의 1/3 수준인 1천4백10만원, 4급 국장(4명)은 1천3백20만원의 1/3인 4백40만원을 편성했다.
읍면장, 보건소장, 농업기술센터장의 기관운영업무추진비를 합산하면 편성한도액 4천2백20만원의 1/3인 1천4백만원을 편성했다.
2018년부터는 기관운영업무추진비의 직위별 편성한도액이 통합됐지만 기장군은 2018년, 2019년, 2020년에 이어 내년인 2021년에도 2017년 편성한도액을 기준으로 부군수를 비롯한 국장, 읍면장, 보건소장, 농업기술센터장의 업무추진비를 1/3만 편성할 예정이다.
한편 오규석 군수는 2010년 7월 1일 군수 취임 이후 현재까지 487여회 관외출장 때마다 쓰고 남은 여비를 한 푼도 남김없이 반납해왔다. 지금까지 반납한 관외출장 여비 총 금액은 9백여만원에 달한다.
오규석 군수는 “다산 정약용 선생은 목민심서에서 지방관이 백성을 사랑하는 길은 절용(節用)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공직자부터 혈세를 두려워해야 한다”며 “싱가포르를 오늘날 세계 최고의 도시로 만든 리콴유가 초지일관 강조한 것이 공직자의 하얀 셔츠, 즉 청렴이었다. 대한민국의 성장동력은 결국 공직자의 청렴정신”이라고 강조했다.
#‘제16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 우수상 수상
기장군이 ‘제16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지역경제분야 우수상(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기장군은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제16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지역경제분야 우수상(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은 지역경제 활성화 등 우수한 정책으로 성과를 낸 지방자치단체를 발굴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한 정책경연대회다. 기장군은 2016년 전국 최초로 기초자치단체 소속 해조류 전문연구센터인 ‘기장군 해조류육종융합연구센터’를 건립·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기장군 해조류육종융합연구센터는 그동안 지속 가능한 수산산업 유지와 건강한 연안생태 사이클 기반 확충을 위해 노력했고, 과학적이고 안정적인 종자생산 및 해조 양식 체제의 기반을 구축했다. 또한 기장형 해조종자를 생산하고 인공채묘 및 실내 배양관리에 성공하는 등 기장만의 특수성을 살려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오규석 군수는 “이번 수상으로 그동안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들였던 노력들이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나는 것 같아 고무적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더욱 더 지역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기장읍·일광면, 제9호·제10호 태풍 피해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돼
9월 7일 제10호 태풍 하이선으로 피해를 입은 기장읍 죽성리 두호마을 피해 현장
기장군 기장읍과 일광면이 제9호·제10호 태풍 피해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이로써 기장군 태풍피해 복구금액 100억원 중 53억원이 국비로 지원된다.
정부는 제9호 태풍 마이삭과 제10호 태풍 하이선으로 막심한 피해를 입은 기장군 기장읍과 일광면을 지난 23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기장군은 연이은 태풍으로 인한 피해지역을 발 빠르게 긴급 복구하는 한편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위한 정부의 합동조사에도 철저히 대비해왔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피해합동조사단은 지난 9월 15일부터 9월 19일까지 5일간 태풍 피해지역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합동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기장군 기장읍과 일광면을 포함한 5개 시와 19개 읍·면·동이 오늘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읍·면의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군의 전체 피해규모가 42억원 이상이고 읍·면의 피해규모가 10억 5천만원인 두 가지 기준을 모두 충족할 때 가능하다. 기장군이 정부에 제출한 제9호 태풍 마이삭과 제10호 태풍 하이선의 전체 피해규모는 71억여원이고, 기장읍과 일광면의 피해규모는 각각 40억원, 15억원으로 이 두 가지 기준을 모두 충족해 이번에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태풍이나 폭우 등으로 재난이 발생하면 일반적으로 재난피해 복구 금액이 재난 피해금액보다 훨씬 크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은 피해금액 기준이 아니라 피해복구에 필요한 금액을 기준으로 해서 피해 복구비 중 지방비 부담분을 국고에서 지원받는다.
기장군 기장읍과 일광면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됨에 따라 기장군 태풍피해 복구금액 100억원 중 53억원이 국비로 지원될 예정이다. 자연재난으로 사망·실종한 사람의 유족과 부상자에 대한 금전적 지원이 이뤄지고 피해주민의 생계안정 차원의 재난지원금과 함께 복구에 필요한 행정·재정·금융·의료상의 비용도 지급된다.
앞서 기장군수는 9월 16일 오후 1시 서울시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국무조정실을 방문해 구윤철 국무조정실장과의 면담을 가지고 기장읍 해안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달라는 주민들의 간절한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기장읍 해안지역 특별재난지역 선포 주민 호소문’을 전달한 바 있다.
아울러 ‘제9호 태풍 마이삭·제10호 태풍 하이선 피해복구 사업 및 도시철도 정관선·기장선 유치 등 지역현안사업 국비지원 건의문’도 함께 전달하며 기장군의 태풍피해상황 및 지역현안사업에 대해서도 설명한 바 있다.
오규석 군수는 “연이은 태풍으로 막심한 피해를 입은 기장군 기장읍과 일광면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주신 정부와 정부 부처 관계자분들께 17만 2천 기장군민 한 분 한 분의 마음으로부터 우러나오는 진정성을 담아 감사의 말씀을 전해 올린다”고 밝혔다.
이어 “기장군 기장읍과 일광면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수 있도록 피나는 노력을 함께 해 준 17만2천 기장군민 한 분 한 분과 800여 직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특히 오 군수는 “예산을 아끼고 쪼개서라도 재정 여건이 허락되면 지난 3월 27일 전국에서 가장 먼저 전 군민에게 1인당 10만원씩 지급을 시작했던 제1차 기장형 재난기본소득 지급에 이어 올해 연말이나 내년 초에 17만 2천 모든 군민들 대상으로 하는‘제2차 기장형 재난기본소득’지급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