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현장 모습. 사진=부산경찰청
[부산=일요신문] 부산에서 태풍에 무너진 담벼락 보수 공사하던 70대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5일 오전 11시 30분경 부산 기장군 소재 주택에서 70대 A 씨가 돌더미에 깔린 충격으로 인해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무너진 담벼락 보수공사를 하던 중에 쌓아올린 담이 재차 무너지면서 이에 깔린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이달 초 부산을 강타했던 두 번의 태풍으로 인해 집 헛간 담벼락이 무너지자 이날 보수 공사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지고 말았다.
하용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