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일요신문] 김해시가 주최하고 (재)김해문화재단이 주관한 ‘제30회 김해전국가야금경연대회’에서 일반부 기악부문에 출전한 이서영 씨<사진>가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지난 26일과 27일 이틀간 김해문화의전당에서 열린 대회는 일반부, 대학부, 고등부, 중학부, 초등부, 작곡부로 나눠 진행됐다.
전국에서 총 143명의 연주자들이 출전한 가운데, 이서영 씨는 일반부 기악부문에 참가해 대상과 함께 상금 1000만원을 수상했다.
대학부 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은 유소은(서울대), 고등부 대상인 경남도지사상은 최훈(국립전통예술고), 중등부 대상인 김해시장상은 김하연(국립전통예술중), 초등부 대상인 김해시장상은 이예서(솔개초), 작곡부문 대상인 김해시장상은 전우림(한국예술종합학교) 씨가 각각 차지했다.
대통령상 수상자인 이서영 씨는 2015년 서울대 국악과를 졸업한 이후 국악중학교 강사로 재직 중이다. (사)김병호류가야금산조보존회 준회원으로 활동 중이며, (사)가야금병창보존회에서 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 전수교육생으로 교육을 받고 있다.
이 씨는 “가야금의 전통을 이어받아 이를 널리 알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해전국가야금경연대회’는 가야문화의 전통을 잇고 국악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지난 1991년부터 30년간 진행되는 국내 최고의 가야금경연대회로, 김해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문화예술을 위한 발전의 장이 되고 있다.
하용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