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곤 시장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 을 찾아 전통시장 살리기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김해시는 28일과 29일 이틀간 추석 명절을 맞아 코로나19 사태로 침체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관내 전통시장을 찾아 ‘전통시장 살리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전통시장 이용 장려 캠페인을 통해 추석 명절에 필요한 물품 구매, 온누리상품권 이용 권장, 전통시장 홍보 등을 실시한다.
캠페인 첫날인 28일 동상시장을 방문한 허성곤 시장은 제수용품 등 추석 물가를 점검하며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시는 이번 전통시장 살리기 캠페인에 이어 코리아 세일페스타와 연계해 11월 1일부터 15일까지 소비촉진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전통시장 측은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이러한 장보기를 해 줘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올해 전통시장에서 추석 차례상 마련에 드는 비용은 4인기준 25만1442원으로 대형마트 31만6058원에 비해 20.4%가량 저렴한 만큼 많은 시민들에게 전통시장 이용 홍보를 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매월 2회 ‘외식의 날’, 매월 1회 ‘전통시장 가는 날’을 운영해 전통시장에서의 외식과 물품 구매를 촉진하고 있다.
#가야뜰, 경남 최고 품질 5대 브랜드쌀 선정
김해시는 2020년 경상남도 최고 품질 브랜드 쌀 평가에서 김해평야에서 생산된 ‘가야뜰’이 5대 브랜드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가야뜰 쌀 품종은 영호진미다.
올 5월부터 5개월에 걸쳐 진행된 이번 평가는 브랜드 쌀의 품질 평가, 비교로 고급화와 이미지 제고를 통한 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해 마련됐다.
평가 방법은 전문기관 평가와 서면평가로 나눠 진행됐다. 전문기관 평가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14개 항목의 외관상 품위평가, 농업기술원에서 품종 혼입률 평가, 한국식품연구원에서 자체 훈련된 전문패널의 식미(밥맛)평가를 한데에 서면평가를 종합해 최종 평가가 이뤄졌다.
김해시는 가야뜰 쌀의 품질 고급화와 브랜드 홍보를 위해 매년 예산을 편성해 미곡종합처리장 집진시설 개보수, 가야뜰 쌀 광고비 지원, 포장재 지원 등을 꾸준히 해왔고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가야뜰 단일품종인 영호진미 재배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그 결과 2020년 최고 품질 브랜드 쌀 5개 브랜드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김상진 김해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앞으로도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과 홍보 마케팅을 통해 가야뜰 쌀이 전국에서도 최고 품질의 브랜드 쌀로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