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특별방역기간 생활정보 안내 사이트 화면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는 추석 연휴 기간 코로나19 재확산을 막기 위해 생활방역 안내 등 유용한 정보를 한눈에 찾아볼 수 있는 ‘추석 연휴 기간 생활정보 안내 사이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이트에서는 ‘언택트 추석’, ‘비대면 명절’에 즐길 수 있는 온라인 문화행사 및 전시회, 부산여행 영상과 사진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산시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하며, 생활방역·교통, 의료·환경, 문화관광·경제복지, 안전·기타 등의 꼭 필요한 정보를 담았다.
특히 9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추석 연휴 기간 ▲공설(영락·추모공원).사설(실로암·백운·대정 공원묘원 등) 봉안시설의 임시 폐쇄 등 24시간 방역체계를 안내한다. ▲연휴 기간 문 여는 병원 ▲상수도 관련 정보 ▲코로나19 극복 경영안정자금과 정책자금 지원 ▲연휴 기간 사회복지시설 서비스 ▲나눔 문화 확산 캠페인 등도 자세히 안내한다.
한편, 부산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9월 28일부터 10월 11일까지를 추석 연휴 특별 방역 기간으로 정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준하는 방역 조치를 시행한다.
추석 연휴에도 선별진료소 검사와 병상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24시간 비상 체계를 구축하는 등 코로나19 대응에도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코로나19 위기극복 위해 교통유발부담금 30% 감면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기업체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시설물 소유자에게 부과하는 교통유발부담금을 30% 감면한다고 밝혔다.
‘교통유발부담금’이란 ‘도시교통정비 촉진법’에 따라 교통 혼잡을 유발하는 시설물 소유자에게 경제적 부담을 부과함으로써 교통량 감축을 유도하는 제도다. 도시교통정비 지역 내 각 층 바닥면적의 합계가 1,000㎡ 이상 시설물 소유자에게 부과된다.
시는 지난해 기준 부산지역에서만 1만8,995건 383억 원을 징수한 바 있다. 징수액은 모두 교통안전 시설물 확충과 교통체계개선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했다.
매년 10월에 부과되는 교통유발부담금을 감면할 수 있도록 시는 지난 23일 ‘부산광역시 교통유발부담금 등에 관한 조례’를 개정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였다. 이에 코로나19를 비롯한 재난으로 인해 지역경제의 침체가 우려될 경우, 교통유발부담금을 감면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관광업종에 희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이번 감면 조치로 A전시장은 2억 7천만 원, B호텔은 4천만 원의 세제지원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올해 부산시 전체 부과 예상액 426억 원 중 128억 원을 감면해 시설물 소유자의 경제적 부담이 덜어지는 만큼, 착한 임대인 운동과 함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임대료 감면 등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도움이 되는 시책을 꾸준히 발굴하여 시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추석 연휴 생활 쓰레기 관리대책 수립·추진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는 시민 모두가 쾌적하고 청결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추석 연휴 생활 쓰레기 관리대책’을 수립·추진한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먼저 도심 속 쓰레기 적체 및 무단투기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연휴 첫날인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5일간을 중점 청소 및 단속기간으로 정하고, 부산시와 구·군별로 청소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시민불편을 최소화한다.
이를 위해 각 구·군에서는 기동청소반과 단속순찰반을 투입해 연휴 기간 중 발생하는 쓰레기를 신속히 수거·처리하고, 상습 불결지와 도로정체 구간 등 쓰레기 투기가 예상되는 지역에 쓰레기 무단투기행위도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연휴 기간에는 구·군별로 쓰레기 수거 일정과 시간이 다르므로 배출일과 배출 종류를 꼭 확인해야 한다. 특히 일회용품을 배출할 때는 올바르게 분리해서 배출해야 하며, 재활용이 불가한 쓰레기는 종량제 봉투에 담아 버려야 한다.
시는 명절 동안 일시적으로 음식물쓰레기가 증가할 것을 대비해 명절 음식 문화 개선을 위한 홍보 활동도 적극 전개할 방침이다.
30일까지 구·군, 한국환경공단과 합동단속반을 구성해 백화점, 대형마트 등을 대상으로 추석 선물 세트류 과대포장 유통행위와 분리배출 표시 적정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지난 24일 시 전역에 걸쳐 대대적으로 추석맞이 대청소를 실시한 바 있다. 연휴가 끝나는 10월 5일과 6일 이틀에 걸쳐 곳곳에 버려진 생활 쓰레기를 신속히 수거하는 등 마무리 대청소도 시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해 폐기물처리시설 등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24시간 방역 및 비상 대응 체계를 강화해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복구와 안정적인 폐기물 처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께서도 개인위생 및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와 더불어 생활 주변 청결 유지에도 힘써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정리=하용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