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수기공모전 참고 이미지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29일부터 오는 10월 16일까지 부산지역 교육복지사업 학교인 초·중학교 446개교의 업무담당 교사와 교육복지사 등을 대상으로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수기공모전’을 개최한다.
학교 현장에서 소외계층 학생들의 교육복지를 담당하는 교사와 교육복지사의 사기 진작을 위해서다.
참가자들은 그동안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을 추진하면서 경험한 성공과 실패 사례, 아이들과 함께 울고 웃으며 성장해 온 자신만의 이야기, 다른 사람과 공유하고 싶은 활동 및 프로그램 운영 사례, 코로나19 환경에 대응해 실시한 운영 사례 등을 A4용지 2~3장 작성한 후 제출하면 된다.
특히 참가자들은 교육복지업무를 담당하는 동료 교사와 교육복지사를 응원하는 ‘동료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 ‘주고 싶은 Tip’ 등도 작성, 제출하면 된다.
부산시교육청은 응모작 중 30편을 선정해 오는 11월 사례집으로 발간·배포하고, 이 중 우수작은 온라인 사례발표와 지원사업의 홍보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권영숙 유초등교육과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소외계층 학생에 대한 관심과 배려가 어느때 보다 중요하다”며 “이 어려운 시기에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의 교육복지를 위해 수고하시는 선생님들의 이야기가 우리 사회에 작은 울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학기 중등 통합방과후학교 16개 강좌 개설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9월 26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부산지역 중학생을 대상으로 ‘2학기 중등 통합방과후학교’ 16개 강좌를 온라인으로 개설,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통합방과후학교는 부산시교육청, 부산지역 거점대학,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간 협약을 통해 운영하는 문화·예술·체육 중심의 프로그램이다.
대학 등이 보유하고 있는 전문강사와 우수한 프로그램을 활용해 단위학교에서 운영하기 어려운 문화, 예술, 방송, IT, 메이커 등 프로그램 중심으로 운영한다.
부산시교육청은 동주대, 부산대, 신라대,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 등 4개 기관을 통해 온라인으로 운영 가능한 강좌를 우선 개설한다.
동주대는 호텔요리, 디저트 영역을, 부산대는 코딩, 로봇, 메이커 영역을, 신라대는 파이썬프로그램밍, IoT, 3D 영역을, 시청자 미디어센터는 방송, 미디어 영역을 각각 운영한다.
개설 프로그램은 ‘마스터 셰프’, ‘아두이노 자동차 만들기’, ‘파이썬 프로그래밍과 인공지능 이해’, ‘방송 PD스쿨’ 등 16개 강좌다.
이들 통합방과후학교는 참여 학생들에게 필요한 교재 및 실습재료 등을 택배 또는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제공한다.
일부 강좌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거리두기 1단계로 하향 전환 시 온라인 수업과 오프라인 수업을 병행한 블렌디드 형식의 수업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권혁제 시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통합방과후학교는 부산지역 대학의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학생들에게 문화·예술·체육 중심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워주기 위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을 개설,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 관련 개인정보 유의사항 안내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최근 다른 시도에서 코로나19 관련 개인정보 유출 사례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코로나19 관련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유의사항’을 시교육청 각부서와 산하 기관·학교에 안내했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부산지역에서도 코로나19에 감염되었거나 감염 가능성이 높은 학생 및 교직원의 개인정보가 인터넷·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맘카페 등을 통해 유출될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부산시교육청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관련 개인정보 취급자(시교육청 비상상황실 근무자)에 대해 교육을 철저히 실시했다.
이어 각급 기관·학교에 대해 코로나19 관련 ‘개인정보 보호에 관한 유의사항’과 최근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수기 출입자명부 관리 개정사항’ 등도 안내해 개인정보 유출 예방 활동을 철저히 하도록 했다.
김칠태 시교육청 안전기획과장은 “앞으로 코로나19 관련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일선기관의 개인정보 관리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리=하용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