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북항 마리나 조감도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남기찬)는 북항 재개발사업지 일원에 2022년 1월 완공 예정인 북항 마리나의 운영사업자 모집을 재개한다고 5일 밝혔다.
앞서 북항 마리나는 지난 4월과 7월 운영 사업자 모집을 위한 공고를 하였으나, 2차례 모두 유찰된 바 있다.
북항 마리나는 부지면적 26,466㎡에 건축연면적 21,236㎡로 클럽하우스를 포함한 지상 7층 규모의 건물이 들어선다. 전체 시설을 아쿠아 시설과 마리나 시설로 분리해 임대할 예정이며, 이번 공모대상은 마리나시설이다.
이번 공모에서는 사업 참여업체 중 마리나업 수행법인의 참여지분율을 다소 완화했고, 높은 수준으로 지적되어온 임대료 또한 기본임대료와 매출연동임대료로 구분해 임대료를 현실화 시키는 방안을 제시했다.
매출액이 낮은 사업초기에는 기본임대료만 납부하고, 매출액이 증가하면 매출과 연동해 임대료를 추가로 납부하는 방식으로 운영사업자의 초기 비용부담을 줄이면서 매출액 증가에 따라 부산항만공사와 수익을 공유하는 구조다.
BPA 관계자는 “마리나 항만에 대한 비전과 전문성을 갖춘 전문 운영사를 선정해 북항 마리나의 효율적인 관리와 해양레저인구 저변 확대를 위해 힘쓸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이달 6일부터 40일간의 공고 후 11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사회형평적 강화한 ‘2020년 체험형 청년인턴’ 공개 채용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남기찬)가 지난달 29일 공고를 시작으로 2020년도 체험형 청년인턴 채용계획을 밝히며 청년층 취업역량 강화와 고졸-장애인 등 사회형평적 채용 강화에 나섰다.
BPA는 2018년부터 청년층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정규직 채용과 100% 동일한 전형절차로 청년인턴을 선발하고 있으며, 올해도 ‘서류전형→필기전형→면접전형’ 3단계를 거쳐 합격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채용규모는 총 10명(일반 6명, 장애인 2명, 고졸 2명)으로, 금년에는 기존 장애인 모집분야와 함께 고졸 모집분야도 추가해 사회형평적 채용을 더욱 강화했다.
특히 이번 채용에는 AI면접 평가시스템이 도입돼 지원자 평가에 활용할 계획이다.
입사지원서 접수기간은 8일부터 14일까지며, 필기전형은 24일로 예정됐다. 세부내용은 부산항만공사 홈페이지 및 BPA 채용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부산항만공사 경영지원실로 문의하면 된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