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학교 총장과 학생자치기구 대표자는 5일 간담회를 개최했다.
국립 경상대학교(GNU·총장 권순기)는 경남과학기술대학교와의 대학 통합과 관련해 지난 5일 오후 대학본부 5층 중회의실에서 총학생회 등 학생 중앙자치기구 대표자와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경상대학교는 양 대학의 통합이 가시화되는 상황에서 통합 과정에 학생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총학생회장이 성명을 발표함에 따라 ‘대학통합 세부 실행계획’과 관련해 학생과의 소통을 위해 이날 간담회를 추진했다.
총학생회는 경상대학교-경남과학기술대학교 통합과 관련해 요구사항 5가지를 제시하며, 총장과의 면담을 요청한 바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총장, 교학부총장, 기획처장, 기획팀장과 학생 중앙자치기구(총학생회·총대의원회·총동아리연합회) 및 단과대학생회장, 일반 학생(희망자 중 선발)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총장 인사말씀, 대학통합 경과 설명(기획처장), 학생회장 등 대표 질의 및 참석자 질의 등의 순으로 1시간 동안 진행됐다.
한편 이날 간담회 진행 상황은 총학생회 유튜브로 생중계했으며, 경상대학교 신문방송사가 운영하는 학내 영상 방송 시스템으로도 송출됐다.
한편 경상대학교 총학생회는 △대학통합의 진행상황 및 대학통합과 관련된 정보의 가감 없는 공개 △통합 이전 양 대학 재학생의 졸업 시 교명 유지 △대학본부 칠암캠퍼스 이전 반대 △유사·중복학과 문제 해결 △경상대학교 70년 역사를 부정하는 통합대학 역사 인정 거부 등을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산림환경자원학과, 임업직 공무원 대거 합격
최근 발표된 2020년도 지방공무원 임업직 합격자 명단에 경상대학교 졸업생이 대거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 경상대학교(GNU·총장 권순기) 농업생명과학대학 산림환경자원학과(학과장 김형호)에 따르면, ‘2020년 지방공무원 녹지(산림자원) 부문’ 합격자 가운데 14명이 경상대학교 재학생 또는 최근 졸업생(2019-2020년 졸업생)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최고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합격자는 경남에서 10명, 경북에서 2명, 전남에서 2명이 나왔다.
또한 중등교사(식물자원·조경)에도 1명이 임용되어 꾸준히 교육직 공무원을 배출하고 있다.
경상대학교 산림환경자원학과는 공무원 시험 합격률 제고를 위해 시험에서 가산점이 주어지는 전공자격증(산림기사, 조경기사) 취득률 향상에 온힘을 기울였다.
학기마다 자격증 시험에 대비한 필기·실기 과목을 교육해 왔을 뿐만 아니라 미래그린농림융복합사업단 및 미래전문농업경영인과정의 지원으로 전공 자격증 필기·실기 시험 등의 자격증을 취득했다. 학생들이 열의를 가지고 공부에 매진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한 것이다.
여기에다 공무원에 합격한 선배들을 학기마다 초청해 합격기 특강을 마련해 줬고, 공무원 시험 준비생들을 위한 학습동아리도 지원했다. 전방위적인 지원과 독려가 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김형호 학과장은 “임업직 공무원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지원을 해준 게 효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 같다”라면서 “무엇보다 교수들을 믿고 열심히 공부해준 학생들, 그리고 미래그린농림융복합사업단 및 미래전문농업경영인과정, 경상대학교 인재개발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 학과장은 이어 “이번에 성과를 나타낸 부분을 더욱 보완하고 강화해 내년에는 더 많은 학생이 공무원 시험 합격을 포함해 산림분야 공공기관(한국임업진흥원, 한국산림복지진흥원, 한국수목원관리원) 등 자기가 원하는 곳에 취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