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복음병원 신장센터 내부 모습.
[부산=일요신문] 고신대복음병원(병원장 최영식)은 최근 대한신장학회에서 지정하는 우수인공신장실 인증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대한신장학회 우수인공신장실 인증제도는 혈액투석 환자들에게 국제 수준의 표준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시행된다. ▲의료진의 전문성 ▲환자안전 시설 ▲혈액투석 과정 ▲운영의 윤리성 ▲의무기록 및 보고 등의 분야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대한신장학회에서 실시한 이번 5차 평가에는 전국 83개 의료기관이 참여해 58개 기관이 우수인공신장실로 인증을 획득했으며, 인증기간은 3년간 유지된다.
고신대복음병원 인공신장센터는 1986년 개소했으며 6명의 신장내과 전문의와 15명의 간호사가 상주한다. 혈액 투석기 33대도 갖췄으며 매년 1만 7000건 이상의 투석치료 실적을 달성하고 있다.
인공신장실 인증기관은 학회 홈페이지와 인공신장실 인증평가 홈페이지에서 검색이 가능하다.
고신대복음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하는 혈액투석 적정성평가에서도 1등급을 획득했다.
지난 6월에는 장기이식연구소·장기이식센터를 본격 개소해 만성콩팥병 환자의 투석치료와 신장이식에 체계적 관리에 앞장서고 있다.
김기봉 부산/경남 기자 hagija77@naver.com